직접 올린 영상 클립이 가끔 아이패드/아이폰에서 안 보이는 이유
알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확장자(컨테이너 형식)가 webm이라서(+ 영상 코덱이 vp8/vp9이라서) 그렇군요. mp4 클립(영상 코덱이 AVC인 것들) 올린 건 잘 보입니다.
<안 보이는 클립>
https://gifsf.com/gif/5255973
⇒ webm(vp8)임
<잘 보이는 클립> (첫 번째 움짤)
https://gifsf.com/star/5262878
⇒ mp4(AVC)임
'오른쪽 클릭 > 동영상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해서 미디어인포를 보니 알겠더군요.
iOS 쪽에선 webm 재생을 아예 막아놓은 것 같습니다. (구글과의 자존심 싸움?)
물론 컨테이너 형식이 mp4라도 정작 안에 든 게 vp9/ogg/opus 코덱 같은 것들이라면 이것도 재생이 안 될 것 같네요.
Gfycat 같은 경우엔 영상 클립을 올리더라도 내부적으로 mp4(AVC/AAC)로 한 번 더 재인코딩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iOS같이 까다로운 OS에서도 잘 보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사이트 자체에 올리는 영상 클립은 올린 이가 mp4(AVC/AAC)로 돼 있는지 확인하고, 안 돼 있으면 샤나인코더 같은 걸로 재인코딩을 해줘야 범용적으로 어디에서나 보일 수 있다는 얘기네요.
저 같은 경우 모든 움짤을 gif/webp/mp4로 재인코딩을 하기 때문에 한 번 더 재인코딩을 거치는 Gfycat보다는 사이트에 직접 올리는 게 화질도 보존하고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댓글 3
댓글 쓰기근데 또 웃기는 건 WebP도 상황은 비슷한데 멀티미디어 형식이 아니라 그런 건지 어쩐 건지 이건 또 재생 지원을 하는 거 같거든요. 버팅기기엔 눈치가 보였는지….
어쨌든 뭐 상황이 그렇네요.
경쟁사인 구글에서 만든 포맷을 아이폰이 지원할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