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느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

아직 세상을 모르네. 아버지가 변호사인데 애가 따돌림 당하는 걸 계속 당하라며 지시했을 리도 없을 뿐더러,
괴롭힘으로 육체적 정신적 피해와 피로를 견디면서 매일 학교 나가며 공부에 충실할 수가 없다.
전국의 선한 피해자를 위하여 창작물로 통쾌하고 짜릿한 자극을 전달하려고 했다면 그 의미는 좋으나,
구체적이지 못한 내용 구성에 기승전결이 오로지 보복을 위한 그림이어서 그릇된 정서를 유발하지 않을까 걱정됨.
잘잘못을 떠나서 한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쾌락을 심는 것 자체가 애초에 그릇된 것.

이 창작물의 교훈이 약육강식이라면 그럴싸하다만.

실제, 대개는 저 학교 양아치의 아버지가 바로 변호사이고 따돌림 당하는 학생은 가난한 것이 일반적인 일이라
그러므로 도움을 요청할 곳도 구제해줄 수 있는 가족도 없어 당하기만 하는 것이 괴롭힘과 따돌림인 것...
게다가 피해자에게 범죄를 시켜 일을 꾸미고 증거를 만들어 협박하는 그 일련의 불법 행위가
바로 불량 학생이 저지르는 만행인 바 한 사람을 파멸로 이끄는 행위의 시초는 엄연히 그릇된(악한) 자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알았으면 깨달았으면 좋겠음. 우리 모두가.

괴롭힘에도 정도가 있듯이 복수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고
잘못된 짓을 가만히 지켜보는 방관 역시 나쁜 짓임을 반성해야 함
하물며 위 창작물에서는 오히려 더욱 더 잘못된 일을 부추기며 (보복을 위해)
제 몸속에 독을 쌓으며 보복을 꿈꾸며 변호사 아버지를 등에 업고 사회에 출현하는 괴물이야말로
이 사회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인물일 것.

그래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교육.
오로지 교육. 교육 뿐이다. 교육 말고는 없다.

한국 사회는 나라 특성상 기술 말고는 세계화할 수 있는 발판이 없었으며
수준 높은 기술자와 전문가 양성에만 투자하다가 병들었다.
한국을 알리는 인간 병기를 늘리면서 정작 인간을 잃은 것이다.

학교에서 괴롭힘과 따돌림이 일어나면 그 중에 잘못은
첫 째가 선생님 잘못이며 다음은 그 주변 학생 모두의 잘못이다.

괴롭히고 따돌리는 짓거리가 얼마나 부끄럽고 치사하고 옹졸하고 간사하며 비겁한 짓인지
학생 스스로 인지하도록 지도하지 못한 것이 잘못이고,
가해 학생의 그런 행위를 방관하거나 동조하거나 동참한 주변 학생 모두가 바로 잘못이다.

사회생활하면 뭐 어릴때 뭐있던거 신경쓸 겨를이없을텐데 저렇게 큰그림그릴바엔 그냥 자기할일하는게 맞지
저건 사이다를넘어 집착이 강한 사이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