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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초등교사가 알려주는 요즘 심각한 학군 차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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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지능이있다면 22.09.27. 10:59
저 교사가 경기도만 왔다갔다 해서 잘 모르는 모양인데,
요즘이 아니라 예전부터 저거보다 훨씬 심했음.

강남8학군 다니다가, 강북으로 그나마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 갔었는데 문화충격 받았던게,

강남 : 교육부 지침 조까라. 매달 시험보고 매번 등수 알려줌.
강북 : 교육부 지침 때문에 중간, 기말고사만 보고 등수는 안 알려줌.

강남 : 평균 80점 이하는 시험 당일 몸이 아팠거나, 진지하게 지능에 문제 있는 애 취급 당했음. 85~90점 언저리가 평범했고, 한자릿수 상위권 등수는 실수 98~100점 사이였는데, 본인 한번 전과목에서 3문제 틀려서 학년 3등으로 떨어진적 있는데, 그 틀린 3문제가 한 과목에 몰려 있어서, 그 과목 소홀히 한다고 담임한테 개같이 털린적 있음.
강북 : 60점대 이하 있는거 보고 신기했음. 그런건 만화에나 있는 일인줄 알았음. 80점대만 돼도 평균 이상이더라.

강남 : 애들 학원 다니면서 선행학습 진즉 다 끝내고 다음 학년거 배우고 있음. 거기서 좀 더 여유 있는 집들은 영어학원이나 음악, 웅변, 논리, 토론 학원 보냄. 본인 초등학교 저학년때 초등학교 전과정 선행학습 끝내고 영어, 피아노 학원 다녔음.
강북 : 내일 배울거 오늘 배우고 있더라. 강북 가서도 영어랑 피아노 학원은 다녔는데, 그런 교양 학원 다니는 애들은 거의 없더라.

강남 : 뭔 경시대회 뭔 무슨무슨배 대회,시험등등이 많았음. 미래를 위해 나라에서 하는 대회나 시험에 많이 나갔음.
강북 : 미래를 위해 뭔 자격증 따는게 많더라.. 대회는 수학경시대회 밖에 없었는데, 강남에서는 내가 수학경시대회에서 성적이 좋으면 학교에서 시험장까지 픽업 해줬는데, 강북에서 2차까지 금상 입상하고 3차 전국대회 치루러 가야하는데, 너 혼자 알아서 가라하는데, 거리가 멀어서 그냥 안 갔음.
서울 토박이라 나이 제법 들때까지 먼거리는 가본적이 없어서.

강남 : 애들이 열쇠를 안 갖고 다님. 보통 외벌이라 하교하면 집에 어머니가 있거든. 하교하고 좀 있으면 아버지가 집에 있는게 당연해서, 집에 놀러가는 친구면 친구 부모님 얼굴 아는게 당연함.
강북 : 맞벌이는 물론이고, 늦게까지 일해서 친한 친구 부모님 얼굴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음.

강남 : 애들 장래희망 - 대통령, 의사, 판사, 과학자, 축구선수.
강북 : 애들 장래희망 - 공무원, 회사원, 없음, 축구선수.

강남 : 선행학습 때문에 당시에도 교사보다 아는거 많은 애들이 교사를 개무시해서 문제 됐었음. 애들이 죄다 선행학습을 했기 때문에 교사가 뭐 하나 틀린다? 애들한테 조롱거리 됐고, 전체적으로 학교 교사는 무시했었음. 교사는 그거 맞받아 친답시고, "니들이 잘난줄 알지? 우리나라에서 부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어느 동네에 사는 애들이 니들보다 훨씬 똑똑하고, 걔들은 학교 끝나면 개인 과외 교사가 붙어서 가르치는데, 걔들은 예의도 발라서 니들처럼 교사 무시 안한다."
라면서 징징거렸음.
강북 : 말 안 듣고 교사 무시하는 애들이 있긴 했는데, 지들이 잘나서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강남에서는 교사 권위가 밑바닥 이었는데, 강북에서는 구름 위에 있더라.

강남 : 교사가 직접 구매한 매로 손바닥, 종아리 때리거나, 무릎 꿇고 손 드는게 체벌의 전부.
강북 : 교사가 당구채, 빗자루, 하키채 들고 다니면서 엎드려 뻗쳐서 엉덩이 때리거나. 엎드려 뻗치는건 기본이요. 다른 애들 엎드려 뻗치는 와중에 본인은 체력 좋아서 무난해 하니까 괘씸하다고 물구나무를 시켰음.
중간중간 머리에 피가 너무 쏠리면 잠깐 내려왔는데, 교사가 그것도 못하면서 잘난척, 센척 한다고 꼽 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물구나무 그렇게 오래 시키면 위험해서 한번씩 내려와야 하는게 맞더라.
교사가 저능아라 그런 상식이 없었던거임.

강남 : 학교 및 아파트 단지 근처에 유흥시설 못 들어옴. 덕분에 당시에 오락실 가려면 40분 정도 걸어가야 했음.
강북 : 학교 근처에 유흥시설이 몰려있음.

강남 : 애들 등하교 시간에 항상 녹색어머니회? 분들이 교통 감시 해주심. 다들 외벌이라 한가하시니까.
강북 : 그걸 하는 기간이 따로 있는건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었던 거였는지 어쩌다 한번씩 했음.

강남 : 납치 당하지 않도록 교육 함.
강북 : 납치보단 아동성애자들한테 당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느낌.

강남 : 사교육 과열 방지를 위해 저녁 몇시 이후에는 구몬교사등을 통한 개인교습. 개인교사를 통한 소수 과외등.
강북 : 개인교습까지 하는 애들은 극소수였음.

강남 : 개근상 받는 애들 흔했고, 정근상도 못 받는 애들은 문제 있는 애 취급했음. 몸이 아픈 친구 있으면 애들이 한 20분 일찍 집에서 나와서 부축 해주러 찾아갔음.
강북 : 개근상은 물론이고, 정근상 받는 애들한테 박수 쳐주더라.

강남 : 부모들이 친구를 정해줌. 아줌마들이 자녀들 나이로 구성되는데, 공부 잘하는 애 어머니는 스타였고, 내 경우는 성장도 빨랐어서 체격이 크다보니 싸움도 잘했어서 우리 어머니가 집에 있을 날이 없었음.
어머니 통해서 "몇반에 누구 있지? 친하게 지내줘라" 라던가, 아예 그 집에 어머니랑 같이 초대 받아서 놀러감.
모임에 없는 아줌마들 중에는 그냥 학교 끝날 시간에 맞춰서 기다렸다가 "우리 애랑 친하게 지내달라" 라며 먹을거 사주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음.
내가 누구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말아야 하는지를, 내 어머니 만이 아니라, 동네 아줌마들도 감시를 하는 기분이었음.
어릴땐 그냥 어른들이 이뻐 해주니까 아무 생각없이 좋아라 했는데, 나이들고 보니 뒷 맛이 꽤나 씁쓸함.
강북 : 친구집에 놀러가서 친구가 "얘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잘해." 이러면 친구 부모님들이 이뻐 해주긴 했으나, 뭐 친구청탁이 들어오거나, 모르는 애 부모님이 나를 초대 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음.

차이 느꼈던거 쥐어짜면 더 있긴 할듯.

요즘이 아니라 몇십년 전에도 이랬음.
익명_701593 22.09.27. 12:50
지능이있다면
요즘 강남도 그닥 안 좋음

시험감독을 학부모들 중에 한 명, 교사가 한 명 이렇게 두 명이 하는데

감독하러 가보면 고등학생들이 시험시간에 30%는 이름만 쓰고 그냥 잔다.
2등 ㅈㄷㄹ 22.09.27. 17:09
이게다 미친 한국아줌마년들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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