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괴담

리자 2016.03.19 02:54:48 예약발행 일시: 회원만 열람:

[정형돈]

 

개그맨 정형돈이 지방촬영을 갔다
묵게 된 호텔에서 귀신을 경험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정형돈은 8일 납량특집으로 진행된 
KES 2TV '상상플러스' 에서
" 귀신이 출현한다는 호텔에서 잔 적이있다 " 고 털어놨다

 

정형돈이 투숙했던 지방의 한 호텔은 예전에 대형화재로
참사가 난 여관을 헐고 새로 만든 건물

정형돈은 너무 피곤한 탓에 촬영을 함께간 멤버들의 '술 먹으러 가자' 는 유혹도 뿌리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정형돈은 "침대에 누울려고만 하면 복도에서 한 무리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며
"무섭고 궁금한 마음에 문을 열여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엔 침대에 누웠는데 욕실에서 물소리가 났습니다
그 순간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 이었죠"

이와관련 MC신정환이
" 그게 당시 화재가 난 여관에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사람들이 불을끄려고 물을 끈 것이다" 는 말을 덧붙였다

신정환 또한 그 이야기를 자신의 선배로부터 들었는데
알고보니 그 호텔이 정형돈이 묵었던 곳과 똑같다는 것


이어지는 이야기

정형돈은 "다음날 아침 전날 겪은 체험담을 호텔직원에게 말해줬더니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며

" 그날 그 11층에 투숙한 인원이 나 혼자가 다였다고 말해 순간 간담이 서늘해졌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 좀 창피할 수도 있지만 그 이후로부터 혼자 잔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날 출연자들은 정형돈의 공포사연이 신정환이 들려준 선배이야기와 일치한다는 사실에 놀라
겁에질린 얼굴을 감추지 못했고
실화라는 사실엔 '섬뜩함마저 느껴질 정도였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