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끔찍한 가르침

리자 2016.03.29 11:02:36 예약발행 일시: 회원만 열람:

 

 

 

 

 

 

 

 

내 아이의 나이는 17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연령은 겨우 5세 정도에 불구한 선천적인 장애아였다.

 

게다가 가끔 부모인 우리의 얼굴까지 잊어먹는 행동까지 보였다.

 

병원에 가도 치료가 불가능할 것이고, 치료한다고해도 상태가 다 낫는건 아니라고.

 

게다가 기간도 매우 오래걸린다는 절망적인 말만 할 뿐이었다.

 

 

그렇기때문에,더욱 각별히 주의를 줄수밖에 없었는데,

 

그중 하나가  

 

 

"낯선 사람,모르는사람이 따라가자고하면 절대 안된다"

 

"싫다고 말해서 안되면 사람이 많은쪽으로 도망쳐 도와달라고 해라."

 

이것들 이었다.

 

 

몸은 고등학생 이라도 정신연령은 5세,

 

누군가가 쉽게 해코지할수 있는 상황이었다.

 

어느날 아이가 특수학교를 마친뒤,나는 평소처럼 아이를 데리러갔다.

 

 

"성훈아,가자."

 

갑자기 아이가 날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다.

 

 

 

 

"아줌마 누구야?"

 

 

 

 

나는 잠시 멍해있다가,내가 기억이 나지않구나,잠시만 기다리면 되겠지. 하고 떠올렸다.

 

나는 "나 니 엄마야, 빨리 집에 가자."

 

그러며 손을 잡아 끌었다. 그러자 성훈이가 갑자기 발악을 하며 말한다.

 

"싫어!! 엄마가 모르는 사람은 따라가지 말라고 했어요!!"

 

 

순간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왜 내 아이는 이럴까.내가 무슨 잘못을했길래

 

 멀짱한 사지로 부모 얼굴도 알아보지못하는 녀석을 낳은것인가!

 

 

"시끄러워. 따라오라고하면 제발좀 그만 따라와!"

 

 

갑자기 성훈이가 이익,하더니 내 손을 뿌리치고 달아났다.

 

 

"도와주세요!!도와주세요!!도와주세요오!!도와주세요!!"

 

그렇게 외치며 내아이는

 

사람이 많은 쪽으로.

 

도와달라고 외치며

 

 

 

 

 

 

 

차도 쪽으로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