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 자살한 남자

리자 2016.08.10 13:50:27 예약발행 일시: 회원만 열람: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한남자가 자살을 했다.

 

나는 동이 달라서 그 남자에 대한 이야기는 잘몰랐다.

 

어느날 길을가다 아파트 어르신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자살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 남자가 자살하기 전에 유서를 적었는데, 유서에는 자신의 꿈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다는 것이다.

 

유서의 내용은

 

 

나는 매일 지독한 악몽을 꾼다.

 

꿈은 아파트 계단에서 시작한다.

 

나는 계단들을 걸으며 길을 헤맨다.

 

출구를 찾기위해 몇시간동안 계단위를 걷는다.

 

간신히 길을 찾아 나가 주위를 둘러보면 내가 사는 아파트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파트의 집집마다 하얀소복을 입은 사람들이 목을 맨체로 나를 노려보고 있다.

 

나는 두려워 다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간다.

 

계단을 타고 내가 사는 층수까지 올라간다.

 

집을 들어가려고 하면 목을 맨 사람들이 목이 짤린 남자의 몸와 머리을 잡고 길을 막고있다.

 

나는 그 순간 공포감에 휩싸여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

 

목을 맨 사람들은 점점 나에게 다가오다 머리가 짤린남자의 머리를 나에게 던진다.

 

머리는 천천히 나에게 굴러온다.

 

그 머리를 자세히 보면 나 자신이다.

 

그리고 내 머리는 나에게 말을 건다.

 

"같이 죽자."

 

이것이 내가 매일 꾸는 꿈의 내용이다.

 

 

그 남자는 이 유서를 적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