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시계소리

리자 2016.10.24 10:39:40 예약발행 일시: 회원만 열람:

 


 

 

 

 

 

 

 

 

 

동네엔 몇 년전 주인이 행방불명 되서,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흉가가 있다.

 

 

 

친구와 가볍게 술을 한 어느 날 밤.

재미삼아 집에 돌아오면서 친구와 흉가에 가보았다.

 

 

 

달빛은 유난히 밝아 흉가 안을 환하게 비췄다.

 

아무도 없는 흉가에 손목시계의 초침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렸다.

나중에 그 이야기를 친구에게 하자, 친구가 말했다.

 

 

 

"응? 내 시계는 디지털인데……."

 

 

 

물론 내 시계 역시 디지털 시계였다.

 

 

 

 

 

 

 

 

 

 

아.. 여기 집 주인이 몇 년전에 행방불명 되었다고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