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공게담당 2018.02.02 00:07:19 예약발행 일시: 회원만 열람:



저희집은 아파트이구요
외할머니가윗층에 사셔서
가끔 계단으로 올라가서  들리곤했습니다..
 

제가요즘들어 피부에트러블이심해서
할머니께서 어성초비누를사오셨다고
올라와서 가져가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오늘 9시쯤에 
현관문을열고 계단으로갈려고하는데
조명이켜지지않은 어두운계단쪽에서
음~~으음  이런 중성적인 소리 가들리는거예요..
 

너무놀래서 얼음처럼굳었는데 혹시 잘못들었나하며
그자리에서현관손잡이를잡고서있었습니다. 근데
잠시간의정적후에 다시 희미하게 우~우 소리가들리길래 소름이돋아
재빠르게현관문을 닫고집에들어왔어요.. 
 
 

그리고 잠시생각을했는데
술취한사람이계단에있었겠지생각을해봐도
그러기엔 인기척이없고전등은꺼져있는상태였습니다
 
 

결국은아빠에게부탁해  같이 올라갔다왔어요
현관쪽에 제방이있어서 처음에는 좀무섭다는생각에
현관과가장 떨어져있는 안방에 엄마와함께있었는데요
 

몇분이좀흐르니 괜찮아져서다시제방에갔습니다. 
누워서친구랑통화를하고 끊고카톡을하는데 친구왈

 






"너전화끊으면서왜비명질렀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으어 지금은안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