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사학비리

도코 2020.03.03 13:34:19 예약발행 일시: 회원만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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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고종이 공부 똑바로 하라고 갈구기도 했음

 

고종 26년 3월 20일

......

또 하교하기를, 

"요즘 듣건대 육영공원(育英公院)의 학도들이 까닭 없이 병을 핑계 대고 공부를 성실히 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교사가 돌아가겠다고 말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니 매우 놀라운 일이다.

이제부터 좌원(左院)에서는 하루 건너 원에 나가고, 우원(右院)에서는 날마다 성실히 공부하여 실지 성과가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신칙한 후에 다시 종전의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그의 부형은 엄하게 감처함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일 부형이 없으면 천주(薦主)를 경고할 것이며, 해당 당상도 신칙하지 않은 잘못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내용을 가지고 엄하게 신칙하는 것이 좋겠다."

하였다.

 

좌원: 이미 관료로 등용된 이들을 학생으로 뽑음. 학업성적에는 별 뜻이 없음. 

우원: 벼슬을 갖지 못하였기에 3년과정을 마치고, 치르는 시험에 급제해서 벼슬을 얻기 위해서 열심히 했음. 

 

출처

https://m.cafe.naver.com/booheong/17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