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우리의 지구 - 지구의 극지'
이것은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포유류의 모임 중 하나입니다
바로 바다코끼리입니다
바다코끼리는 북극해에서 먹이를 먹고,
해빙에서 휴식을 취하죠
하지만 기후 변화가 얼음을 녹여버렸고,
쉴 수 있는 곳은 이러한 해변밖에 없습니다
이 해변에는 10만 마리의 바다코끼리가 있습니다
그들은 너무 거대합니다
성체의 경우 무게가 1톤이 넘죠
그래서 많은 수가 깔려서 죽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쪽으로 400km 떨어진 해변에는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좁은 해변 뒤쪽에는 절벽이 있습니다
몇몇 바다코끼리는 무리에서 벗어나 절벽을 오르죠
절벽의 높이는 80m로 바다코끼리가 있을 곳이 전혀 아니고
게다가 절벽에는 바다코끼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북극곰입니다
바다코끼리는 위협을 느끼면 바다로 도망칩니다
절벽이어도 바다코끼리는 바다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또 파도 소리도 들리죠
절벽을 오른 바다코끼리들은 대다수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북극곰이 없더라도 바다코끼리는 먹이를 찾기 위해 바다로 돌아가야 합니다
1톤의 물체가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해변에 있던 바다코끼리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며칠 사이에 200마리가 넘는 바다코끼리들이 죽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몇 년에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았지만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더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건 전적으로 인간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