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vs “덥다”…지하철 ‘냉방 민원’ 하루 3천 건.jpg

익명_26219 2024.06.17 00:29:16 출처: 예약발행 일시: 글성격:

 

1718535848524.jpg

 

요즘 지하철에선 전쟁이 한창입니다.
 
때 이른 더위에 실내 적정 온도를 두고 냉방 조절 전쟁이 벌어진 겁니다.
 
한쪽에선 온도를 낮춰달라, 다른 쪽에선 온도를 높여달라, 이런 민원이 매일 수천 건씩 쏟아집니다.
 
강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7185358498207.jpg

 

17185358503833.jpg

 

출근시간 승객들로 붐비는 지하철.
 
때이른 무더위에 객차마다 에어컨이 가동됩니다.

 

 

17185358518542.jpg

 

실내 온도를 재봤습니다.
 
23.3도까지 내려갑니다.

 

 

17185358532809.jpg

 

일부 승객들은 그래도 덥다며 휴대용 선풍기를 연신 틀어댑니다.

 

 

17185358545512.jpg

 


 

 

17185358558489.jpg

 

반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반갑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17185358567142.jpg

 


 

 

1718535857294.jpg

 

사람마다 옷차림과 체감 온도가 다르다보니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엔 관련 민원이 쏟아집니다.

 

 

17185358578558.jpg

 


 

 

17185358582488.jpg

 

이달 들어 1주일 만에 냉방 관련 민원이 2만 2천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하루 3천 건이 넘습니다.

 

 

17185358590891.jpg

 

같은 칸에서도 '덥다'는 민원과 '춥다'는 민원이 동시에 들어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17185358599019.jpg

 

응급환자 발생시 써야하는 비상통화장치로 온도조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7185358613133.jpg

 


 

 

17185358620738.jpg

 

여름철 지하철 실내온도는 일반칸 24도, 약냉방칸은 25도로 규정돼 있습니다.

 

 

17185358632214.jpg

 

서울교통공사는 상대적으로 시원한 객실 양끝으로 이동하거나 온도가 높은 '약냉방칸'을 이용할 것을 당부합니다.
 
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