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혐) 나치의 인종말살부대 아인자츠그루펜

 

아인자츠그루펜은 무장친위대 즉 슈츠슈타펠의 산하부대로 1938년 창설되었다. 이 부대는 전투목적이 아닌 오로지 '인종말살'만을 위한 이동식 학살부대다. 아인자츠그루펜은 4개대대 A반, B반, C반, D반으로 구성되어있고 1939년 나치독일의 폴란드 침공이후 작전을 시작하였다. 처음엔 유대인 말살을 주로 일삼았으나 독소전쟁 개전후에는 슬라브와 집시까지 그들의 학살 리스트에 올라왔다.

 

 

 

아우슈비츠같은 절멸수용소가 마을 > 게토 > 수용소 이런식의 학살이었다면 아인자츠그루펜은 직접 점령지의 유대인 집으로 찾아가 그들을 살해하였고 유대인이라면 어린아이,여자라도 서슴없이 살해하였다.

 

 

1939년 9월1일부터 10월25일에 걸쳐 독일의 침공하에 폴란드 민간인은 약 14000명 이상이 학살당했는데 이중의 40%이상이 아인자츠그루펜이 저지른 학살이었다.

 

 

 

그들의 학살은 독소전쟁이 개전됨에 따라 더욱 조직화,대규모화되었다. 1941년 7월부터 1942년 1월까지 아인자츠그루펜 A반은 약 23만명 B반과 C반은 각각 7만명 D반은 9만명을 학살하였고 36시간동안 약 3만4천명의 유대인이 학살당한 바비야르 학살도 이들이 저지른 학살이었다.

 

 

그들은 가스실이 갖춰진 절멸수용소를 운용하는 부대가 아니었기에 총으로 학살을 저질렀는데 동부전선 시찰을 나온 하인리히 힘러가 총살당한 시체가 보기 싫다고하자 곧바로 이동식 가스차를 개발하여 학살의 방법을 다양화시켰다.

 

 

아인자츠그루펜이 대전중 저지른 학살의 숫자는 최소 80만명 최대 130만명으로 추정되고있다. 독일국방군도 다를바가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국방군은 나치 친위대가 저지른 학살행위의 연관성을 부인했으나 전후 조사결과 국방군은 아인자츠그루펜의 물자이동,부대정비,경비병 인력지원등 전쟁범죄 행위에 적극 가담한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