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부산에서만 판다는 아이스크림

지방 사람들 '이거 우리 동네에서만 판다. 우리 동네에서만 볼 수 있다. 마! 이게 우리 지역 명물 아이가!' 이딴 구조로 인터넷에 글 올려놓고 지들끼리 자부심 꼴값 떠는거 참 뭐랄까..
'우리집은 간장에 밥 비벼 먹는데 참 맛있다' 이러는거 보는거 같음.

희소하거나 유통, 관리가 힘들어서 지들 지방에만 있으면 모를까, 상품가치가 떨어져서 서울까지 올라오지도 못하는 시덥잖은게 지들 동네에만 있다는건 자랑이 아니라 그냥 지들 동네가 낙후 됐다는 소리일 뿐인데..

뭐 무슨 기본 단가가 싸구려인 어묵으로 만든 요리?나, 팥빵?, 물떡?, 밀면?, 한입 쌈밥? 이딴것들 가지고 'OO에만 있는 음식' 이러고 있는거 보면 진짜 그지들이 지들 그지들인거 모르고 빚자랑 하면서, 지능이 딸려서 그게 진짜 자랑인줄 아는거 같아서 진짜 같잖게 느껴짐.

여기야 뭐 댓글 다는 사람 거의 없어서 그런거 없겠지만, 몇몇 사이트에서 그런 글 올리고 '크.. 이거 진짜 존 맛인데..' 이러고 있는거 보면, '저걸 돈 주고 사먹어?' 같은 생각 드는게 대부분이었음.
물론 생각하는걸로 끝나지 않고 '이건 서울와서 팔면 그 집 문 닫을 듯' 이런 댓글 몇번 달았더니 악플러 취급을 하던데,
객관성 밥 말아먹고 공감성 댓글만 달아야 하면 기집애들 개소리 하는 사이트랑 다를게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