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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우리나라의 민속괴물 '도깨비'

익명__ec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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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 ·독각귀 ·망량 ·이매라고도합니다. 음허기로서 원시신앙적인 귀신사상에 의하여 형성된 잡신이지만, 음귀로서의 귀신과는 다릅니다. 도깨비는 사람이 죽은 후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일상생활의 용구로 쓰다가 버린 물체에서 생성된다고 합니다. 즉, 헌 빗자루 ·짚신 ·부지깽이, 오래된 가구 등이 밤이 되면 도깨비로 변하여 나타나는데, 그 형체는 알 수 없으나 도깨비불이라는 원인불명의 불을 켜고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 이 귀신은 다른 귀신과는 달리 사람에게 악한 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장난기가 심하여 사람을 현혹하고 희롱도 하며, 잘 사귀면 신통력으로 금은보화를 가져다 주는 등 기적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한다. 성질이 음하기 때문에 동굴 ·고가 ·고목 ·계곡 같은 곳에 모여 살다가 밤에 나와 활동한다고 합니다.

도깨비에 대한 관념은 옛날부터 민속적으로 정신적인 바탕을 이루는 요소가 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설화를 낳았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도깨비는 초인적인 괴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황소를 지붕 위에 올려놓고, 솥뚜껑을 솥 속에 넣으며 큰 산을 움직이고, 큰 바위를 굴리며 많은 물을 단숨에 마신다는 것이지요.. 한편 이 괴력으로 심술궂은 일도 많이 하는데, 논에 개똥을 가져다 놓으며, 밤 사이에 가구를 엎어 놓고, 국수를 산에다 버리기도 하며, 물고기나 궤를 훔쳐간다고합니다. 이와 같은 설화는 아직도 민간에서 많은 사람이 은연중에 믿고 있지요... 그 단적인 예로, 밤에 산길이나 들길을 혼자 걸을 때 은근히 두려운 생각이 들거나 압박감에 사로잡히는 것은 도깨비를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도깨비의 형태는 독각귀라는 말처럼 다리가 하나밖에 없으며, 그래서 씨름을 할 때에는 다리를 감아야 넘어지고, 키가 커서 하반부는 보이나 상반부는 보이지 않아 얼굴을 알 수 없습니다. 진나라의 갈홍은 저서 포박자에서 도깨비를 잘 설명하고 있는데, “ 도깨비는 모양이 어린애와 같고 외발로 뒷걸음질쳐 걸으며 밤을 좋아하고 사람을 해치는데 그 이름을 소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사람이 도깨비에게는 뿔이 달렸고 쇠방망이 등을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도깨비에게는 뿔이없으며, 쇠방망이
또한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 도깨비에 모습은 일본에 오니입니다.
일제시대때에 일본만담이 마치 우리만담인것 처럼 잘못 알려졌고,
사람들은 일본에 오니를 도깨비라고 생각했던것이지요...
우리나라 도깨비에 모습은 상머슴처럼 생겼고 덩치가 크고 수엽이 덥수룩
합니다.
그리고 도깨비는 누렁내가 나고 패랭이를 쓰고 다니고
성욕 또한 강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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