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괴담/미스테리 [괴담] 부산 지하철 실화

리자 리자
190 0 0

 

 

제가 현재 살고 있는곳이 부산인데여 이 얘기는 아는 형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부산에는 지하철이 1~3호선까지있는데 그중 2호선에 있는 '시립미술관' 이라는 역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제가 아는 형은 군대를 못가고 공익이라고 하나요?

 

사람들 뛰어내리지 못하게 하거나 표 안넣고 지나가는 사람들 잡는, 그런 일을 했어요. 

 

하루는 평소 일과랑 똑같게 지하철 역에 내려가서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부산사는 사람들은 지하철 보시면 알거에요

 

지하철 끝쪽에 보면 카메라가 달려있거든요 제일 첫 머리쪽 부분이여.

 

거기에 검은색 옷을 입은 한 여자와 아이가 손을 잡고 그대로 서있더랍니다.

 

반대편 지하철역만 바라보면서요..

 

그 때 형 생각은 "굳이 서 있지 않고 뒤에 앉아서 기다려도 될텐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열차오면 바로 타고 가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보고 올라갔더랍니다.

 

교대시간이 지나고 이제 막차가 올 시간에 한번 더 역에 내려갔대요

 


 

(여기서 하나 말씀드릴게 부산지하철 시립미술관역은 2호선의 끝 쯤에 있어서

 

밤에는 거의 사람이 없어요.)

 


 

막차타는 사람들을 끝으로 점검하려 역을 걷고있는데

 

아까전에 봤던 그 여자와 아이가 그 위치 그대로 같은 자세로 서 있더래요..

 

5시간이나 지난 그 때까지 아무런 표정과 자세 변화도 없이..

 


 

뭔가 오싹해져서 그 여자와 아이 앞에 서서

 

위에 역무실에 있는 형에게 전화를 걸었대요

 


 

 


그 형 이름이 현철(가명)인데요

 

"행님 저 현철인데여. 지금 역에 카메라 보고있어요?"

 


 

"카메라? 어 잠시만...어어 봤다 왜?"

 


 

"행님 지금 저 보이져 저 있는쪽 몇번 카메라"

 


 

"어 니 보이네 왜 거기 혼자 서있나 올라온나"

 


 

"아..행님 혹시 맨 끝 카메라에 어떤 여자랑 얼라 (부산 사투리로 아이) 한명 안보여요?"

 

"여자랑 얼라? 안보이는데 지금 그 쪽엔 니 밖에 없다 빨리 올라온나"

 

하고..전화를 끊는겁니다.

 

 

 

 


그 형이 혹시나 전화기에 대고

 

"행님 제 앞에 귀신있는거 같아요 와서 도와주세요" 라고 외치면

 

그 귀신이 고개돌려서 확 쫓아올거 같아서 무서워서 말 못하고 태연하게 전화를 끊었대요.

 

그리고 나서 전화를 끊고 눈을 비비고 다시봐도 그 형체들이 그대로 있더랍니다.

 

너무 무서워서 걷지도 못하고 있는 그 찰나에

 

뒤쪽에 계단에서 술취한 취객이 막차를 타러 내려왔대요

 

 

 

 

그 순간 너무 사람이 반가운나머지 손님을 막차에 태워 보내야하는데

 

막차가 끊겼다고 거짓말을 하고 부축하는척 하며 데리고 올라갔대요

 

그 순간 막차가 와서 문이 열리고 그 여자와 아이가 마치

 

떠다니는거 같이 열차안으로 들어갔더랍니다 그리고...

 

몸은 들어간 그대로 앞을 향해있고 고개만 거꾸로 뒤집혀서 밖을 보고

 

씨익 웃고 가더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지나친 어그로/분란/분탕/욕설/혐오성 발언(댓글)은 무통보 삭제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첨부 0

일간베스트

주간베스트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정회원 등업 방법 (ver. 230701) 208 리자 22.09.04.23:54 302만 +22
공지 기타 짤린링크신고 및 광고신고함 도코 20.02.28.05:06 4.1만
공지 [필독] 게시판 이용안내 (23/04/09 개정) 38 리자 19.08.01.02:32 352만 +12
공지 게시글/댓글 삭제요청방법 리자 18.12.13.23:14 188만 +1
1186 괴담/미스테리
image
anonym 21.10.04.17:23 1684
1185 괴담/미스테리
image
anonym 20.09.26.00:26 2706 +1
1184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23 1665 +1
1183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22 1096
1182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22 1022 +1
1181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21 1072
1180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21 1032
1179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21 866 +1
1178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20 1094
1177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20 989
1176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20 729
1175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19 703
1174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19 827
1173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18 1060
1172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18 920
1171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17 681 +1
1170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17 761
1169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16 687
1168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15 665
1167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15 760
1166 괴담/미스테리
image
lIIlIllIlIlIlIl 20.08.14.17:14 770 +1
1165 괴담/미스테리
image
도코 20.03.10.23:12 2716 +3
1164 괴담/미스테리
image
도코 20.03.10.23:10 1290 +1
1163 괴담/미스테리
image
도코 20.03.05.02:28 1987 +1
1162 괴담/미스테리
image
도코 20.03.05.02:28 2916
1161 괴담/미스테리
normal
도코 20.03.05.02:27 1508 +2
1160 괴담/미스테리
normal
도코 20.03.05.02:26 1970 +1
1159 괴담/미스테리
normal
도코 20.03.03.13:33 1255
1158 괴담/미스테리
image
도코 20.02.29.00:17 992 +1
1157 괴담/미스테리
image
도코 20.02.29.00:15 11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