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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괴담] 노래방 일화

리자 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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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실제로 겪은 일 입니다...

 

저는 그 때 여친과 노래방에 갔었습니다..

 

그 노래방은 평소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여친과 저는 그런걸 믿지 않았었기 때문에 가서 방을 잡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여친은 흰색 짧은 치마에 민트색 스웨터를 입고 있었고, 그 모습이 너무나도 예뻤습니다.

 

청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여친을 보며 저는 순간 너무 꼴려버렸습니다.

 

저는 노래를 부르는 여친의 뒤로 가서 백허그를 하고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왜 이래...."

 

"너 지금 너무 예뻐..."

 

"아... 잠시만.. 여기서는 좀 무리인거 같아.."

 

"아무도 안볼거야... 걱정마.."

 

"지금 문 밖에 어떤여자가 계속 나 쳐다봐..."

 

"뭐라고? 어디?"

 

저는 문 밖을 봤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여자가 어딨다는 거야??"

 

"저기 안보여?? 저 여자가 나한테 이상한 손짓해.... 마치 이방을 나오라는 거 같아..."

 

"무섭게 왜 그래...."

저는 잠시 무서웠지만 이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ㅋㅋㅋㅋ 너 지금 나랑 하기 싫어서 거짓말 치는 거지?"

 

"아니야.. 진짜야..."

 

"아 알았어. 안 할테니까 노래나 계속 부르자!"

 

여친은 다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저는 여친이 일어나자 마자 여친의 뒷통수를 마이크로 후려 갈겼습니다.

 

"씨발년이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고 말하지 거짓말을 쳐? 넌 오늘 뒈졌어 씹창년."

 

퍽 퍽 퍽 퍽

 

저는 쉬지 않고 여친의 뒷통수를 후렸습니다.

 

퍽 퍽 퍽 퍽 

 

마이크가 켜진 채로 때렸기 때문에 '퍽 퍽' 소리가 멀리 밖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그 소리를 밖에 있던 쇼미더머니충이 듣자

"씨발...비트 지린다 ㄷ"

라고 말하며 우리방에 들어와 제가 여친을 때리는 소리에 맞춰서 비트박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퍽 붐치기 퍽 퍽

 

문을 열고 소리를 낸 탓에 노래방 밖에 있던 홍대에서 노래한다고 깝치는 새끼들까지 이 소리를 들었고 , 리듬이 좋다며 우리 방에 들어와 같이 화음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리듬에 심취했고 저 또한 정말 온 몸에 열정을 담아 여친의 뒷대가리를 뚜드려 팼습니다.

 

정말 모두가 그 리듬으로 하나가 되었고, 그 리듬을 '투르크막토' 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집단 조화를 끝낸 뒤 어떤 새끼가 자기 가방에서 대마를 꺼내 피우기 시작했고 그 방 전체가 같이 대마를 피웠습니다.

 

정신이 헤롱헤롱해진 뒤, 비트박스를 하던 새끼가

"니 여친은 훌륭한 비트메이커 그러나 지금은 나의 베이비메이커!!"

라며 제 여친을 강간했고, 그 방 전체가 제 여친을 돌림빵 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두가 사정하고 난 뒤 다시 보자고 기원한 뒤 모두 해산했습니다.

 

모두가 떠난 뒤 저는 제 여친의 뒷통수를 확인 했습니다.

 

뒷통수에는 마이크로 처맞아서 동그란 홈이 생겨있었습니다.

 

저는 그 걸 보고 여친을 오키나와로 데려갔습니다.

 

오키나와에 도착한 뒤 스시집에 들어가 제 여친의 대가리를 보여주니 주인장은 연신 스고이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제 여친 머리를 빡빡밀고 맨들맨들 하게 만든 뒤 머리에 홈에 밥을 넣었습니다.

 

밥을 넣었다가 빼니 정말 예쁜 모양이 되어 나왔고 주인장은 제게 제발 제 여친을 달라고 빌었습니다.

 

저는 흔쾌이 제 여친을 오키나와의 스시집 주인장에게 갖다넘겼고 그 주인장은 제 여친덕에 스시의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요즘들어서 드는 생각인데.

 

제 여친이 봤다던 그 여자는 아마 미래의 본인이 보낸 환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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