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찾기
괴담/미스테리
[괴담] 내파(內破)
  • 리자
  • 2016.06.17 20:56:36
  • 조회 수: 115

 

 

 

 

 

 

"....이건 대체 어떤식으로 하면 이렇게 될 수 있는거지?"

 

 

 

 

 

나는 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동네의 경감으로 말도 안되는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라는 명령에 몸을 던졌다.

 

아마.. 위의 나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리고, 그게 틀림없다고 믿었지만 말이 이렇게 튀어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경감님...이건 아마... 인간의 소행이 아닐...까 싶군요."

 

"......."

 

처음의 나였다면 분명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라고 했겠지만, 이미 이 사건은 상식을 벗어나고 있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외부의 상처는 어느 한군데대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내부는 온 몸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완벽하게 파괴되어 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말 그 표현이 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뇌, 폐, 가릴 것 없이 짓뭉개져 있었던 것이다. 

 

피해자들의 얼굴은 너무나 순식간의 죽음이라 고통도 느끼지 못한, 

 

그러나 엄청난 두려움을 겪은 표정이었다.

 

그것이 나를 더욱 의아하게 했다.

 

'몸 속이 파괴된다면..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게 당연한데... 

                      어째서 공포만이 역력한 표정이란 말인가...'

 

 

...

 

나는 사건 현장에서 발길을 돌렸다. 

 

외부의 상처는 조금도 없지만 내부는 아예 박살이 나버린 그런 형이상학적이고 

 

어찌 생각하면 가장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 고깃덩어리는 더이상 보고싶지 않았다.

 

...

 

단서를 찾아야한다!

 

하지만 어떻게 찾는단 말인가?

 

부검결과는 하나같이 똑같았다. 수첩에 적어놓은걸 나열해보면..

 

 

1. 어떤 물리적 타격이라기 보다는 외행파장성 충격파..로 추정되는, 

그러나 알수없는 이상한 공격성 에너지에 의한 내부 파괴

 

2. 상식을 벗어난 파괴력. 그러나 외부로 충격이 나가지는 않은 듯 함. 그런 흔적은 없음.

 

3. 외부 살갗이나 어디에도 가해자(가 있을까?)의 지문이나 흔적따위는 없다.

내부에도 마찬가지...사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어서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음.

 

 

 

..... 제기랄... 5개월 전에 일어나서 그동안 모든게 겨우 이런것 들이라니..!!

 

이따위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대체 증거가 없는데 어쩌란 말인가? 발자국 따위는 찍히지 않았다.

 

뭔가 확실한 단서는 없는건가..

 

 

 

....

 

하루가 지났다.

 

나는 경찰서에 가서 지금의 사건에 대해 홀로 생각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자기의 방안에서 숨진체로 발견되었다. 

 

끔찍하게. 겉은 심장마비 처럼 아무 상처가 없었지만

 

내부는 첫 부검 당시 의사 한명이 기절했을 정도로 파괴되어있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침입한 흔적은 커녕 발자국, 풀 한포기 밟은 흔적도 없고, 

 

주변 근방 500m를 다 수색했지만 범행에 사용할만한 도구를 찾을 수 없었다

 

아니, 내부에 그런 이상한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장치는 현대 과학으로는 만들 수 없는 것이었고..

 

굳이 딱 하나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면..

 

모두 죽기 한달 전부터 약간 이상징후를 보인다는 것이었다. 주변 친지들의 말을 빌려보면..

 

'날이 갈 수록 표정이 이상해지고 어떤때는 표정이 정말 무서워서... ...

 

마치 누군가에게 조종받는 것 처럼 이상한 말도 하고..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도 했었어요.'

 

마인드 컨트롤?

 

..그런것 따위 인간의 힘으로는 가능한게 아니었다. 

 

무슨 판타지도 아니고 마법사라도 있다는건가? 그게 아니면 괴물? 바이러스? 대체 뭐란말야...

 

 

 

쾅!!!!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고 책상을 세게 주먹으로 내려쳤다. 

 

그리고 그 순간, 순경 한명이 헐레벌떡 문을 열고 들어왔다.

 

"무슨 일이야? 뭐길래 노크도 없이... 설마 또 다른 사건이 터진건 아니겠지?"

 

그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그게 아닙니다. 그... 사건에 대한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

 

"그게 정말이야!?"

 

나는 광분한 듯한 기세로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그런데, 그의 대답이 어쩐지 이상했다.

 

"네, 네.. 그런데.. 그게...."

 

화가났다. 

 

말도 안되는 이 미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았다는데 왜 밝은 표정이 아니라는 말인가? 

 

무언가 이유가 있는게 틀림없었다.

 

"뭔데? 말해봐. 왜, 보기 좀 그런거라도 되나?"

 

순경이 약간 뜸을들였다. 그러더니, 거의 울상이 되어서 말하는게 아닌가?

 

"경감님, 저 무서워서 더이상 이 사건을 조사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사건의 범인은 잡는게 불가능합니다."

 

...심상치 않았다. 나는 다짜고짜 그의 몸을 마구 흔들며 재차 물었다.

 

불안을 떨치기 위한 행동이 아니었나 싶다.

 

"그게 무슨소리야!? 자세히 말해. 어?! 그게 대체 뭔데 그러는거야? 

아니, 됐어. 내가 직접 그 증거물이 뭔지 좀 보도록 하지. 대체 뭔데 그래?"

 

순경은 그걸 가져올 수 없었다고 했다. 

 

그걸 가지고 있으면 자신도 몸이 그 꼴이 될것이었다고 말했다.

 

나는 그 물건의 이름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그를 

 

거의 반강제로 차에 태우고는 증거물이 있는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다.

 

 

사건현장.

 

대체 무엇이길래 한 남자를 이렇게 벌벌떨게 만들 수 있는지 의아했던 나는, 

 

지키고 있던 다른 순경에게 뛰다시피 해서 걸어갔다. 

 

순경은 자기는 저 안에는 가기 싫다고 하며, 

 

저주가 씔 거라는 등의 얘기를 하는 등 맛이 간 것 처럼 차안에 박혀있었다.

 

"아, 경감님. 나오셨군요."

 

"인사는 됐어. 증거가 나왔다고 해서 왔다. 

대체 뭐길래 저친구는 저모양이 된거야?"

 

다른 순경은 말없이 무언가를 건네줬다. 

 

뭔지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나는 그것을 본 순간 극도의 짜증이 밀려왔다.

 

...그건 수첩이었다.

 

"...겨우 이딴것 때문에 저 발작을 떨었다는거야?"

 

나는 다른 경감의 얼굴을 보았다. 그제서야 파악했다. 

 

그의 얼굴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그 역시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는게 틀림없었다.

 

"그게 평범한게 아닌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죽은 아이의 방 천장에 이상하게 테이프로 봉인한것 처럼 

뭔가 붙어있길래 뜯어보니 발견된 건데...내용을 읽어보세요. 

사건의 진상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나는 천천히 첫장을 넘겼다. 

 

그러나, 첫장과 두번째 장은 피에 절어서 알아 볼 수 없었고, 

 

3번째 장은 반정도 젖어서 4번째 장부터는 무사했다. 

 

나는 3번째 장을 펴서 읽었다.

 

 

 

3p. 4월 25일

 

....ㄱ..ㄹ이 이상하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내 얼굴의 어디가 이상한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약간 살이찐거는 같은데.. 하지만 이상할 정도는 아니다. 

 

왠지 눈도 좀 불거져 나온거 같지만 이게 그런 소리를 들을만큼 이상한걸까.. 

 

친구들은 농담삼아서 이 수첩을 내가 가진 뒤부터 이상해졌다고 했다. 그건 농담이겠지. 

 

세상에 귀신이 어딨어? 귀신 들린 물건이니 하는건 전부 헛소리다. 나는 이 수첩이 너무 좋은걸♡

 

 

 

4p 4월 30일

 

몸이 이상하다. 뭔가 꽉 찬 느낌이다. 친구들의 말이 사실인것 같다. 

 

이 수첩을 가지고 나서부터인게 틀림없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이 수첩을 버리기가 너무 싫다. 

 

이 수첩은 내 친구다. 다른 아이들은 자꾸 내가 표정이 이상해지거나 한다고 했다.

 

마치 인형같이 변해간다고 하면서 나를 짜증나게 했다. 이 수첩은 그런 말은 안한다.

 

나의 소중한 친구다.

 

 

 

5p 5월 2일

 

진작에 버렸어야했다. 이 수첩을.. 왜 몰랐ㅇ...._____

 

 

 

...

 

"..뭐야 이거. 6p 부터 글씨체가 다르잖아. 어떻게 된거야?"

 

순경은 대답하기 꺼리는 투로 말했다.

 

"..그게.. 믿을 수 없지만.. 그 사건이 처음 일어난 이후 무슨 이유인지.. 

어떤 경로를 통해서인지 피해자 모두가 한번씩 이 수첩에 글을 남겼던 것 같습니다."

 

나는 순간 깨달았다. 

 

그렇다면...

 

"...그럼.. 그러니까.. 이 수첩을.. 누구든 간에 주웠고...

그게 두번째.. 3번째.. 이런식으로 연속 11번이나 지나갔단 말이야?"

 

순경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말없이 6p를 폈다. 이미 이 수첩의 이상한 마력에 빠지기 시작한걸까?

 

정신을 가다듬고 읽기 시작했다.

 

 

6p. 6월 7일

 

오늘은 이사를 한 날이다. 내 방에 들어왔는데 왠 수첩이 있었다.

 

파란색 수첩인데 못보던거다. 혹시 전주인이 두고갔나? 이사를 하고 기분도 좋은데 수첩도 얻고.. 

 

그런데 5p까지 누군가 쓴 흔적이 있는데, 내용이 호러소설같다.

 

전 주인은 혹시 호러소설 매니아? 어쨌든, 오늘 기념으로 여기 글을 쓴다.

 

 

 

7p. 6월 23일

 

나 역시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지난 16일간 나는 이 수첩을 들고 있었다.

 

이 수첩을 들고 있는 시간이 날로 늘어난다. 

 

그런데 이상하다.

 

어째서, 어째서 몸이 말을 듣지 않는걸까? 

 

마치 인형이 된것 처럼 관절등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 수첩을 얻고 난 뒤부터인게 틀림없다. 

 

그 전에는 이런 증상따위 없었는데.. 불길하다. 

 

그런데 버리기가 싫다. 왜지.?? 수첩아. 넌 대답해줄 수 있니?

 

 

...이 페이지가 가장 섬뜩했었다. 

 

수첩아. 넌 대답해줄 수 있니? 

 

라는 말의 밑에는 갈색.. 아마 피로 쓴 듯한 글씨로 이렇게 적혀있었다.

 

'넌 내 소중한 친구야....... 정..말..로.......'

 

 

..

 

정신을 가다듬고, 8p로 넘겼다. 

 

8페이지의 글씨는 두번째 인물의 글씨인게 틀림없었지만,

 

무언가에 쫓기듯이 글씨체가 꽤나 망가져 있었다.

 

(키보드라서 그 글씨체를 보여줄 수 없다는게 아쉽다)

 

 

 

8p. 6월 30일

 

숨을 쉬기가 힘들다.. 

 

대체 넌 누구야.. 

 

이 수첩은 공포다... 

 

공포 그 자체.. 

 

그런데 어째서.. 

 

난 이걸 버리지 않고 있는걸까.. 

 

지난번처럼.. 대답해ㅈ....

 

 

밑에는 답장이 적혀있었고, 여기까지 본 순간 나는 문득 깨달았다.

 

'이 수첩은 혹시 사람을 한명한명 죽일 때 마다 능력이 상승하는게 아닐까? ..

 

게임의 레벨업 같은 개념...이라면.. 틀림없을것이다. 

 

만약 이 수첩이.. 정말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얘기지만 

 

이 수첩에 혼이 있어서 사람들을 죽인 거라면.. 

 

그건 아마 파장에 의한것이 아닐 것이다.. 틀림없이.. 인간의 능력을 빨아먹은 것이다!'

 

소름이 돋았다. 나는 눈을 내려 답장을 읽었다. 거기에는 피로 쓴듯한 글씨로 이렇게 적혀있었다.

 

 

 

'고...마워... 눈을...가졌다..'

 

 

!?

 

더이상 읽기가 두려웠다. 

 

눈을 가졌다고? 

 

그렇다면 이놈이 나를 볼 수 있다는 말인가? 

 

설마.. 이런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내 마음속에는 이미 공포가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무도 나의 반응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 때, 순경 한명이 말을 걸었다.

 

"저.. 마저 읽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마저 읽어? 그래서 뭐하게? 전부 똑같은 내용일거 아냐?

 

어떻게 우연히 얻었는데 몸이 이상해지고 박살나고.. 제기랄..."

 

"아,.. 그게.. 10번째 사람까지는 그랬습니다만... 

11번째 사람의 것은 좀 특이합니다."

 

"무슨말이야?"

 

그 순경은 땅에 떨어진 수첩을 주워서 나에게 건냈다. 

 

그리고는 25p부터라고 말했다.

 

 

 

25p. 9월 3일

 

이 수첩은 뭔가 특이하다. 

 

파란색은 귀신의 상징색이라고 들었는데

 

온통 시퍼런 색인데다가 이상한 답변이 달린 글들부터 해서.. 

 

뭔가 있는게 틀림없다. 

 

이 수첩은 척보기에도 아주 불길하고 괴상한것이 틀림없지만, 

 

심령학적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한 물건이다. 

 

재미있겠어.

 

 

 

26p 9월 10일

 

아직까지 아무것도 발견해낸것이 없다. 

 

마음은 초조하다. 

 

나는 학생이지만, 심령학계통에 정통하다고 자부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나도 먼젓번의 사람들처럼 이상해져간다. 

 

이대로 있을수는 없다. 

 

반드시 비밀을 찾아내서 이 수첩을 완벽하게 없애야겠다.

 

 

 

27p 9월 11일

 

애초에 불태워버릴걸 그랬다. 

 

어젯밤 나는 내 방에 CCTV를 장치하고, 

 

이 괴물같은 수첩과 함께 또다시 잠을 청했다. 

 

결과는 충격이었다. 

 

무언가가 나의 몸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 

 

나는 이것이 무엇인지 짐작도 할 수 없다. 

 

나는 죽을것이다. 

 

이걸 버리기에는 너무 늦었다.. 

 

몸에서 떼 놓을수가 없다.

 

 

 

28p 9월 24일

 

나는 깨달았다. 

 

왜 이제서야 깨달았을까. 

 

너무 늦었다는것도 깨달았다. 

 

그러나, 한가지는 확실했다. 

 

이 수첩은 틀림없이 ㅅ...

 

 

 

29p 9월 25일

 

아무도 들어올 수 없다. 

 

문을 꼭꼭 닫아야한다. 

 

나는 알아냈다.

 

이들에게서 방어하는 방법은 문을 꼭 잠궈야 한다는것. 

 

새벽1시가 되자 놈들의 존재를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아무도 몰랐던 이유는 누구도 새벽1시까지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놈들이 문을 열려고 발악을 한다. 

 

하지만 나는 열어주지 않을것이다. 

 

절대로 죽지 않을것이다. 

 

내일은 반드시 이 수첩을 날려버릴것이다.

 

 

 

내용은 여기서 끝났다.

 

무엇이 들어왔던 것일까?

 

나는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이 사건은 뒷날 나에게 귀신 이라는 가능성을 낳게 해주는 중요한 사건이 된다.

 

....그렇다면 내가 이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 지었을까?

 

해답은 말할 필요도 없었지만,

 

나는 수첩을 불살랐다.

 

그 자리에서.

 

라이터로 형체도 남기지 않고 태웠다.

 

그 재도 불길해서 모아다가 동료 몇명과 함께 산속 어딘가에 묻었다. 

 

어딘지는 나도 모른다. 

 

단지 엄청나게 황급하게 일을 처리했을 뿐이다. 

 

나 역시 그 수첩에게 동화될 뻔 했으니까..

 

조금만 더 보고 있었더라면 난 죽었을지도 모른다. 

 

마지막장에 있는 글을 보고 나는 상당한 공포를 느꼈었다. 

 

그리고, 그게 그걸 태우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아니, 적히고 있었다...

 

 

 

'네 영혼을.. 나에게 줘.. 제발.. 

내가 네 몸속에 들어갈 수 있게.. 

     문을 열어줘!'

 

 

수첩을 태운 뒤로 이런 사건은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나의 마음속에는 남아있는 의문이 하나 있다.

 

28p의 내용에 대체 11번째 희생자는 무엇을 깨달았던 것일까..?

 

ㅅ으로 끝나버린 그 내용.

 

어쩌면...

 

 

 

'살아있다.' 가 아니었을까?

 

 

 

 

the end

 

 

추천
0
다른의견
0

이 게시물을

에디터 선택

※ 주의 : 페이지가 새로고침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하기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 1186
    괴담/미스테리
    21.10.04
    조회 수: 1690
  • 1185
    괴담/미스테리
    20.09.26
    조회 수: 2712
  • 1184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1667
  • 1183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1098
  • 1182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1028
  • 1181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1075
  • 1180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1033
  • 1179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869
  • 1178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1098
  • 1177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990
  • 1176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729
  • 1175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704
  • 1174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827
  • 1173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1060
  • 1172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922
  • 1171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681
  • 1170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762
  • 1169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688
  • 1168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666
  • 1167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763
  • 1166
    괴담/미스테리
    20.08.14
    조회 수: 770
  • 1165
    괴담/미스테리
    20.03.10
    조회 수: 2716
  • 1164
    괴담/미스테리
    20.03.10
    조회 수: 1291
  • 1163
    괴담/미스테리
    20.03.05
    조회 수: 1987
  • 1162
    괴담/미스테리
    20.03.05
    조회 수: 2918
  • 1161
    괴담/미스테리
    20.03.05
    조회 수: 1508
  • 1160
    괴담/미스테리
    20.03.05
    조회 수: 1971
  • 1159
    괴담/미스테리
    20.03.03
    조회 수: 1255
  • 1158
    괴담/미스테리
    20.02.29
    조회 수: 996
  • 1157
    괴담/미스테리
    20.02.29
    조회 수: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