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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괴담] 시험기간
  • 리자
  • 2016.06.24 11:28:15
  • 조회 수: 123

 

 

중학교 3학년 때 일이었다. 당시엔 시험 기간이라 저녁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는 학생들이 몇몇 있었다.

 

 

시험 기간은 총 3일로, 그중 첫날과 둘째 날 그렇게 총 이틀 정도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어차피 인생이 망했기 때문에 딱히 학교에 남을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첫날은 그냥 재치고 집으로 왔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날이었다. 내 친한 친구인 진수(가명)가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한다며 가치 남아달라는 말에 둘째 날은 남게 되었다.

 

 

하교 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전부 하교했고 교실에 남아있는 건 나와 진수, 그리고 반 친구 3명과 지연이(가명), 그렇게 총 6명이 남게 되었다.

 

 

그저 넋 놓고 앉아있기도 심심하니 나도 공부를 하게 되었다. 어느덧 시간은 지나고 한두 명씩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남은 인원은 진수와 나, 그리고 지연이만 남게 되었다. 저녁 7시가 되었는데도 진수는 아직 공부에 열중하는 듯 했다.

 

 

정적이 흐르자 지연이도 심심했는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왔다.

 

 

 

"너는 안 가구 뭐해?"

 

 

 

평소에 지연이와 대화를 나눈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 

 

 

그래서 먼저 말을 걸어왔을 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어, 아.. 나 진수 기다리지."

 

 

"그럼 할 것도 없는데 우리 담력훈련 한 번 해볼래?"

 

 

"담력훈련?"

 

 

"응. 3층까지 한 번 돌고 오는 거. 어때?"

 

 

 

당시 우리가 남아있던 교실은 1층이었기 때문에 이 어둠 속에서 3층까지 갔다 오는 건 

 

 

솔직히 겁이 났다. 그렇지만 지연이가 먼저 말을 걸어줬기 때문에, 무엇보다 겁을 먹은 모습을 보여주긴 싫었기 때문에 

 

 

담력훈련을 해보기로 했다.

 

 

 

"그래 까짓거 한 번 해보지 뭐. 야 넌 갈 거냐?"

 

 

"ㄴㄴ 공부할 거."

 

 

 

진수는 공부에 미친 건지, 교실에 혼자 남아있기로 했다. 나는 교실의 문을 열고 휴대폰의 라이트를 켠 뒤 먼저 2층 계단으로 저벅저벅 올라갔다.

 

 

먼저 올라가자 지연이가 내 뒤를 밟았다. 라이트로 빛을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은 몹시 어두웠기 때문에 잔뜩 긴장한 상태였다. 

 

 

그렇게 벌벌 떨며 2층의 복도를 전부 다 돌고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의 복도로 들어서고 화장실 쪽을 지나갔다. 그러자마자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쏴~ 해졌다. 왠지 엄청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지연이에게 그냥 돌아가자고 하기 위해 뒤로 돌아봤지만 

 

 

지연이는 어느 세 부터인지 내 뒤에 없었다. 어두운 3층 복도의 중간에 나 혼자 남게 된 것이다. 

 

 

 

"야..! 어디갔어..! 장난치지 말고 나와..!"

 

 

 

작은 소리로 외쳤지만 지연이는 나오지 않았다. 

 

 

그때, 무언가가 내 뒷목을 쎄게 잡고 날 화장실로 끌고 갔다.

 

 

난 심장이 철렁 가라앉아 거의 반항도 못 하고 그대로 끌려가고 말았다.

 

 

휴대폰을 놓친 탓에 그저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어두운 공간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빛이 확 밝혀졌다. 날 끌고온 녀석은 지연이였다.

 

 

 

"후훗... 순진한녀석..."

 

 

"뭐..뭐야...? 야 장난치지 마!"

 

 

 

지연이의 상태가 이상했다. 난 도망가려 했지만 쥐도 새도 모르게 내 손과 발은 속박되어 있었다.

 

 

 

"이런.. 발버둥 치면 못써요~"

 

 

 

라며 지연이는 허벅지로 나의 고간을 살며시 문댔다. 

 

 

 

"무슨 짓이야!"

 

 

"알면서..."

 

 

 

지연이는 조금씩 나의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기 때문에 난 있는 힘껏 발악했다.

 

 

그러나 이미 속박된 상태이기 때문에 지연이에게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바지는 이미 홀라당 벗겨진 상태였고, 팬티 한 장만이 나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었다. 

 

 

 

"너 왜 이래... ! 이러지 마... "

 

 

"계속 떠들면 입까지 막아버리는 수가 있어."

 

 

 

순간 지연이는 아주 무서운 눈매로 날 노려보았다. 겁이 났다. 너무 무서웠다. 조금씩 팬티가 벗겨져 지고 있는 와중에도 

 

 

지연이는 날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이런 와중에도 이렇게 빳빳하게 세워놓은 거야? 정말 한심하네."

 

 

 

지연이는 한심하다는 듯이 웃으며 나의 소중한 곳에 침을 뱉었다. 그러고는 지연이의 얇고 부드러운 손바닥이 나의 소중한 곳 가장 윗부분을 

 

 

조금씩 에워싸기 시작했다. 조금만 닿았을 뿐인데도 매우 자극적인 감각 때문에 아랫배와 허리가 끊어질 것만 같았으며

 

 

호흡조차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괴로웠다. 

 

 

 

"하으읏... 하아앙..."

 

 

 

참을 틈도 없이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와버렸다. 

 

 

 

"뭐야 그 한심한 소리는? 마치 여자애 같잖아."

 

 

"으읏.. 제발...그만... 하아앗..."

 

 

 

내가 신음하며 괴로워하는 것을 즐기기라도 하는 것인지, 지연이는 일부로 찌걱찌걱-하는 소리를 내며 나의 똘똘이를 계속 문대고 비벼댔다.

 

 

그리고 두 개의 알맹이들을 어루어 만지기 시작했다. 근질거리고 고통스러운 그 감각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부탁이야... 제발 그만해... 하아앗..."

 

 

"아직 상황판단이 안 된 모양이네. 잘 생각해 봐. 넌 지금 묶여있고 나의 노예일 뿐이야. 노예 주제에 과연 그게 주인 님에게 부탁하는 태도일까?"

 

 

"크으읏... 알았어요.... 부탁입니다... 제발....하읏....그만 둬 주세요.....하아아앙...."

 

 

"그래. 잘 했어."

 

 

 

지연이는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난 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너무 지친 탓인지 눈이 감기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더욱더 자극적인 감각이 전해져왔다. 

 

 

 

"읏...!"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보니, 지연이는 나의 소중한 곳을 입에 물고 있었다.

 

 

이빨이 소중한 곳의 협곡에 닿을 듯 말 듯한 그 아찔한 감각은 정말 참을 수 없었다.

 

 

지연이는 맛있다는 듯이 소리를 내며 입안에서 현란하게 혓바닥을 굴렸다. 

 

 

손바닥보다도 따뜻한 구강의 온도와 그 감각은 마치 내 전신의 힘을 빨아먹는 듯했다.

 

 

 

 

"무슨 짓이야....! 제발 풀어줘....! 하앗....!"

 

 

"바그..마해으텡데... 너느 내 노예야.... 주이니애해느 어떠해마해햐 하느거지? (방금 말 했을 텐데, 너는 내 노예야 주인님에게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 거지?)"

 

 

 

내 그곳을 물면서 말하는 것은 더 자극적이었다. 목구멍을 타고 전해져오는 그 진동때문이었다. 

 

 

 

"하앗.. 알았어요... 제발... 그만 둬 주세요...하으읏..."

 

 

"푸하──!"

 

 

 

지연이는 드디어 빠는 걸 멈춰주었다. 그러나, 지연이의 다음 말은 더 절망적이었다.

 

 

 

"무슨 소리야. 이제 시작일 뿐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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