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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괴담] 하교시간
  • 리자
  • 2016.06.24 18:21:48
  • 조회 수: 105

 

 

 

 

중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당시 체육 대회를 마치고 난 다음 날이었던 터라, 

 

반 애들은 기진맥진해 있었다. 나와 절친이었던 진수(가명)는 소보루 빵을 한 입 배어물면서 말했다.

 

 

"찬수!(가명,내이름) 편의점이나 갈래?"

 

"편의점?"

 

"ㅇㅇ 우유나 사러 가자 퍽퍽해서 못 먹겠다."

 

 

난 중학교 3학년 땐 학교를 잘 안 나가는 일이 많았고, 지각이나 무단결석의 상습범이었기 때문에 

 

나와 진수가 학교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딱히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 우유 사고 피방이나 가자."

 

 

그러자, 우리의 대화를 엿들은 건지 반장인 혜지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또 학교 빠지는 거야...?"

 

"뭔 상관인데." 

 

"...이번엔... 가지 마....."

 

"꺼저."

 

 

반장을 제치고 우린 선생님에게 걸릴까 봐 빠르게 달려서 학교를 빠져나왔다. 

 

학교를 제친다는 것은 언제나 경쾌하고 기분 좋았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 날이었다. 그 날 혜지는 학교를 결석해있었고, 진수도 그날따라 연락 한 통 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었다.

 

 

'어라.. 이상하다... 진수가 왜 연락 한 통 없이 학교를 빠진 거지...?'

 

 

혼자 속으로 의문을 품었다. 왜냐하면 진수는 학교를 제친 날에는 항상 나에게 연락하여 함께 피시방에 가거나 

 

불량스러운 짓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의문이었던 것은 혜지가 학교를 결석했다는 것이다. 혜지는 학교를 결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때였다. 휴대폰의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진수가 드디어 연락했구나 싶어 휴대폰을 받았다.

 

 

"야 진수냐? 뭐냐 오늘 연락도 없이 학교를 다 빠지고."

 

 

#%어디#$%$$빨리$^^%혜#% 를 피해....!! 뚝-"

 

 

이상한 잡음과 함께 연락은 끊기고 말았다. 목소리는 당연히 진수의 목소리였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나에게 꼭 무언가를 전하고 싶었다는 듯한 다급한 목소리였다. 잡음이 심하게 섞여 있던 터라 알아듣는 것은 불가능했다.

 

너무 불안했기 때문에 그 날은 1교시부터 빠짐없이 수업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어제 피시방에서 밤을 샜던 터라 

 

몹시 피곤해서 수업시간에 잠을 자버렸다. 눈을 뜨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하교 시간이 되어 있었고

 

반 아이들은 한 명도 없었으며 학교는 아주 조용했다. 곧 해가 질 무렵이라 어둡기도 했다. 난 정신을 차리자마자 급하게 진수의 집으로 향하려고 했다.

 

반에서 나오자, 익숙한 실루엣의 여자아이가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약간 어두웠기 때문에 누군지는 몰랐다. 

 

 

"..."

 

 

그저 말없이 터벅- 터벅- 하며 날 향해 오고 있었다.

 

 

"너 누구야....!"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그 실루엣은 다름 아닌 혜지였다.

 

 

"야 너....!"

 

"어제.. 가지 말라고 했잖아....."

 

"뭐?"

 

 

그때였다. 혜지는 말없이 나에게 아주 빠른 속도로 달려들었다.

 

난 당황해서 경직되어버렸고, 혜지는 그대로 달려와 날 꼭 껴안아서 함께 엎어지고 말았다. 

 

 

"뭐하는 거야!"

 

 

혜지는 엎어져 있는 나의 복부 위에 앉아서 무서운 눈으로 날 주시했다. 일어나려고 했지만, 이상했다. 

 

혜지가 나의 힘을 웃돌았다. 혜지는 반장이고 조용했던 평범한 여자아이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날 제압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이상했다. 난 힘도 못 쓰고 계속 엎어져 있을 수밖에 없었다. 

 

 

"비켜...!!"

 

"안돼. 넌 내 말을 듣지 않았어."

 

 

그러더니 혜지는 나의 와이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이게 무슨 짓이야.....!!"

 

"반장의 말을 듣지 않는 쓰레기에겐 벌이 필요하겠지?"

 

"어쩔 셈인데!"

 

 

단추를 하나씩 풀더니, 갑자기 와이셔츠를 확 찢어서 벗겨버렸다.

 

그러더니 혜지는 얼굴을 나의 가슴팍에 갖다댔다. 혜지의 머리카락이 나의 가슴팍에 닿고 있기 때문에

 

약간 근질거렸다.

 

 

"좋은 심장 소리네. 심장 박동이 빨라... 긴장하고 있는 거니?"

 

"너 이러고도 무사할 것 같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모양이네. 지금부터 너에게 조금 벌을 줄 거야. 달게 받으렴."

 

 

라며, 갑자기 혜지는 나의 유두를 빨았다. 혜지의 구강의 따뜻함이 유두를 타고 온몸으로 전해져왔다. 너무 찌릿찌릿한 감촉이었다. 

 

열심히 혓바닥을 굴려대면서도 날 주시하며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무서웠다. 평소의 혜지와는 전혀 상반되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무서웠고 두려웠다. 다시 힘을 써보려고 해도 가슴팍에서 전해져오는 간지러운 느낌과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 때문에

 

전혀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이상한 목소리가 나오려고 했지만 난 필사적으로 참았다. 

 

 

"꽤 잘 참네. 벌이라는 건 참으면 안 되지."

 

 

라며, 혜지의 가냘프고 보드라운 손의 마디가 나의 다른 쪽 유두를 상냥하게 꼬집으며 굴려댔다.

 

순간 온몸이 무력화되는 듯했다. 난 신음소리를 참아내지 못했다.

 

 

"아흐읏... 하앗...."

 

"우후훗...."

 

 

무심결에 튀어나온 신음소리 때문에 혜지는 비웃었다.

 

 

"옳지 옳지. 잘 했어. 넌 그저 그 몸을 나에게 맡기기만 하면 돼. 한심하게 느끼기만 하면 되는 거라구."

 

 

라며 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른 쪽 손은 내 바짓 속으로 비집고 들어가고 있었다.

 

 

"뭐하는....!"

 

 

혜지는 내 소중한 곳을 꺼냈고 몸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며 내 위에 올라탔다. 혜지의 스커트 속에서 

 

약간 젖은듯한 팬티가 한눈에 적나라하게 보였다. 

 

 

"어라... 꽤크네...? 하우웁..."

 

 

혜지는 내 소중한 곳을 물었다. 혜지의 부드럽고 촉촉한 혓바닥의 감촉이 나의 소중한 곳에 그대로 전해져왔다.

 

그러고는 앞 뒤로 피스톤 운동을 해가며 아주 격렬하게 빨았다. 내 소중한 곳은 진공상태의 입안에 당연하다는 듯이 빨려 들어가고 있었고 

 

너무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서 이대로다간 녹아버릴 듯만 했다.

 

 

"하아앗... 아읏.... 하앗.. 혜지야... 제발... 하다못해 상냥하게 해줘....."

 

"너같은 쓰레기에겐 상냥함은 사치야. 앞으로 더 가혹해질 테니 기대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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