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난 사람을 죽였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나도 혼란스러웠다.
나는 밥도 먹을수 없을 정도로 몸이 망가져갔고
하루하루를 내가 죽인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살아가고 있었다.
나는 이 살인이 진정 나를 위한 행동인줄 알았고 모두에게 칭찬을 받을줄 알았다.
"경찰 아저씨 제가 사람을 죽였습니다. 제가 사람을 죽였습니다!"
어느 날은 경찰서에 가서 내 죄를 고백했다.
순간 경찰 들의 얼굴이 창백해졌고 조사가 끝나자
날그냥 집으로 데려다 주고 어느 한 정신병원에 가볼 것을 권유했다.
"나는 범죄자라고 나는 사람을 죽였어! 내손으로 이 손으로! 난 벌을 받아야 한다고!"
"거참 빨리 집에 돌아가시라고요."
경찰들이 안쓰러운 눈으로 날 바라보고 나갔다.
나는 이해가 안갔다.
나는 사람을 죽였고 그건 당연히 엄연한 범죄행위이고 사람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였기 때문이다.
또다른 하루는 정신병원을 가보기도 하였다.
의사는 날 정신병동에 처 넣을려 했고 나는 그걸 뿌리쳤다.
내가 원한것은 속죄였지 감금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혼자있는 나에겐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
사실 내 주변 사람들은 이런 날 버리고 떠났다. 심지어 가족 까지도
아마 내가 사람을 죽였기에 나를 무섭다고 생각했겠지.
하루를 힘들게 살고 그나마 평온할수 있는 잠을 자면
꿈에 내가 죽였던 사람들 나와서 말을 한다.
"당신이 날 죽였어! 나에겐 내가 키워야할 딸, 어제 태어난 아들도 있었단 말이야!"
"너때문에 우리모두 타죽었어! 우린 모두 너를 저주해!"
그런 꿈을 꾸고 일어나보면 등에 식은땀이 나 있었다.
나에 의해 그들은 죽었고 그들은 나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안돼 더이상은 이렇게 못살아 너무 고통스러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내 손에 의해 죽어가던 자들이 어떻게든 살려고 잘린 다리 없이 손힘으로 앞으로 나가던 자들을...
내가 죽여버렸다.....
경찰마저 내가 속죄할길을 주지 않는 이 이상 나는 이 마지막 방법을 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양복을 입고 손엔 예전에 호신용으로 산 권총을 가지고 소파위에 앉았다.
이일을 하기전 예전의 나에게 말하고 싶다.
너는 영웅이 아니다.
단지 살인마일 뿐이지.
그래도 너는 영웅이었다. 적어도 넌 그렇게 생각했기에
권총을 마지막으로 당기기전에 그들에게 마음속으로 사과를 하고 노리쇠를 당겼다.
탕-
오늘 새벽 6시 갑작스런 총격이 일어나 마을 일대가 소란스러웠는데요
이일은 전직 군인 월리스 A 젠킨스 일병이 이른바 PTSD라는 전쟁 후유증으로
그는 군 복무 당시 폭격임무를 맡은 것으ㄹ........
Still you feel like a hero yet?
아직도 당신이 영웅 같다고 느껴지십니까?
-게임 스펙옵스 더 라인 대사 중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