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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괴담 저장소] 1 + 1 괴담
  • 리자
  • 2016.10.24 09:41:05
  • 조회 수: 130

그냥 제 경험담일뿐입니다

 

그냥 드리고싶은말은 무서운이야기라고 간단하게 생각해서 보시면되고

 

이게 진짜냐 거짓이냐는 읽은분들이 각기 다 다른데 어찌 일일이 설명을드릴까요

 

아무리 진짜라고 같이 찾아가자고해도 안믿으신분들도있고 믿는분들도있고

 

그래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그때 그 기분 그대로 표현하려고 써봤는데

 

도무지 글은 어떻게 표현이 단정된다고할까? 그런식이라 어렵네요

 

제한계네요... 정말 저의100% 실화맞구요 전라남도 광주나,화순사시는분들은

 

많이 동감하실겁니다.

 

---------------------------------------------------------------------

 

가위에 눌린다...

 

그런데 과학 그쪽분들은 너무나 간단하게 몸근육의 경직 현상이라고 결론을 내려버렸다지요.

참 안타깝습니다.

 

그냥 가위에 눌려서 몸만 안움직인다면 이해되련만, 흔히 귀신이 누르고 있다거나 올라타고 있는 모습이보인다면 이해 못할텐데 말이죠.

 

가위 많이 눌렸습니다. 정작 가위눌리면 그나마 그 순간만 넘어가면 다행이지만, 가위눌리는 걸 보는입장이라면 그 가위눌린 사람을 볼때마다 그 모습이 떠올라 미치게 합니다.

 

 

 

고등학교때 이야기입니다.

 

이제 막 고 1에 입학한 저희는 혼자 자취생활을 하던 친구가 있어서 더이상 초등학교나 폐가 등등. 그런 곳에서 술을 먹지 않고 그 친구집으로 갔더랬습니다.

 

방이 좀 좁은터라 5명 이상이면 좀 버거운 곳이었죠.

 

백운동 백운우체국 앞에 지금 가보니 까투리라고있더군요.

 

그 옆길 쪽에 1층엔 노래방이 있고, 3층엔 빙글빙글 노래방이 있습니다.

 

2층에는 어느 이상한 가족과 친구집이었구요.

 

학교가 봉선동 쪽이라 가는길이 멀었지만 저희의 아지트라 매일 학교끝나면, 거기로 모이곤 했습니다.

돈이 생기는 날엔 모두 모아 소주에 과자 몇 개...

 

뭐...그거 최고라고 그 땐 생각했기에 당연했죠.

 

헌데. 이 하숙집 친구가 방을 잡고 한 한 달정도 살았나?

 

눈엔 다크서클이 점점 심해지고, 점점 모습이 쾡해지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밤에 작작 좀 흔들어(?)라고 몇 마디씩 했지만, 제가 보기엔 밤에 무슨 일이 있어 보였습니다.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처음엔 세탁기 옆 쪽에서 검은 옷의 어떤 여자가 서 있는게 간혹 보이더니, 잠 잘때마다 가위에 눌린다고 합니다.

 

그 여자는 안보이고 그냥 몸이 안움직여서 밤잠을 설친다고...

 

저는 그 친구가 너무 걱정을 하길래 제가 좀만 지나면 나아진다고 좀만 시달리면 재미없어서 그냥 갈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2주, 3주 정도 지나니, 정말 점점 얼굴색도 좋아지고, 예전의 활발했던 모습으로 돌아온 친구를 봤습니다.

 

전 이제 안시달리냐고 물어봤는데, 뭐 이젠 적응되었다며 웃기까지하니 저도 그저 잊어버렸지요.

 

 

 

그로부터 좀 시간이 지난 후...

 

 

저희 때는 놀토라는게 없었기에 그저 토요일이 되면 광란의 밤이었습니다.

 

그때는 인원오바 수치인 7명이서 (여자3, 남자4)  술을 먹었는데, 2명은 처음부터 러브러브 파라다이스를 좀 연출하더니 나가버렸고, 나머지는 전부 땅바닥, 부엌, 세면대 등등. 고루고루 분포되어 잤습니다.

 

그리고 오직 침대하나잇는데 침대 끝에는 두발만 넣어서, 컴퓨터를 하게 끔 책상을 침대 끝 정도에 놔뒀으며 딱 걸터 앉아서 컴퓨터를 하게끔 구조되있었습니다.

 

그리고 침대엔 자기 고유의 권한이라며 자취방 친구가 혼자 독차지했고, 컴퓨터는 기가 쎈 친구와 나는 땅바닥에 앉아 먹다남은 과자를 먹으며 기가 쎈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있었습니다.

 

기가 쎈 친구는 혼자사는 놈이 컴퓨터로 뭘하겠냐고 폴더를 뒤지기 시작했고, 이읔고 예상했던대로 광대한 여인들의 동영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꼴에 한국종류만받아 a급 b급 c급을 분류해서 놓았으니, 얼마나 자료를 많이 보유했는지 실감할 수 있었지요.

 

기가 쎈 친구는 자고있는 자취친구의 이마에 감사의 뽀뽀를 한 후 동영상 감상을 했고, 저도 멀찌감치 과자를 씹으며 같이 보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였습니다.

 

 

 

저는 시력이 안좋아 기가 쎈 친구의 옆에 같이 침대에 걸터앉아 동영상을 보는데, 침대에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기가 쎈 친구는 너무 몰입해서 못느꼈지만 전 야동을 두루 섭렵했기에 금방 느꼈습니다.

(매트릭스라 움직이면 느껴짐)

 

자고 있던 친구가 몸을 부르르르 떨더니 다시 잠잠해 지는겁니다.

 

 

  ↓ 자고있는 자취친구

 

( ㅇ-----<  0 0 )

 

                 ↑나와 기쎈 친구

 

 

(이제부터 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난 간혹 자다 경기일으키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기에 그것도 가벼운 경기였기에 그냥 한 번 쳐다보고는 다시 동영상에 집중했다.

 

허나 이번엔 몸동작이 크게 상체랑 하체가 움직였기에 나와 기쎈친구는 동시에 뒤를 돌아보았다.

 

내가 본 순간 믿을 수가 없었지만... 

 

 

 

 

눈이 시뻘겋게 되있고 머리는 산발에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자고있는 자취친구 허리에 앉아서는  

날보며 엉덩이를 그 자취친구 골반에 내리찍고 있었다.

 

자고있던 자취친구는 날보며 웃었고, 그 검은 옷 입은 여자도 날보며 웃고있었다.

 

 

 

 

 

기가쎈친구는 웃고잇는 친구 밖에 안보였던지

 

"저 새끼는 자다가도 야동만 틀면 허리를 돌려대네"

 

그랬고

 

 

"아 ! 신발!!!!!!!!!!!!!!!!"

 

하고 소리지르며 침대에서 뛰어나왔다.

 

그렇게 소리를 발악하며 지르고 다시보니, 그 여자는 없었고 나 때문에 자고있던 친구들이 전부 잠에서 깨버렸고, 나는 너무 황당해서 그 자다 깨어난 자취친구에게 너 맨날 그러냐고 물어보니, 적응되서 이젠 재밋기까지하다며 웃어댔다.

 

기가 쎈 친구는 야동에서 귀신은 안보이냐고 놀렸다.

 

그 이후로 싸이코라는 별명이 붙었고

 

그 자취친구랑은 점점 멀어져서 그저 안부만 묻고 지내는 사이가 됬다.

 

 

 

 

살짝 약한거 해드리겠습니다.

 

100%실화라고 생각되게끔 해드릴 수가 있죠.(그 근처에 살고있어서...)

 

때는 중학생 때였습니다. 

 

 

친구가 술먹자는 제의에 간만에 배불리 배를 채우겠다는 생각에 흔쾌히 따라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땐 어리디 어렸기에 초등학교 뒷 구석지에서 술을 깔아 놓았고 못보던 여자애 몇 명과 친구들이 먼저 술판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이름은 봉선초등학교.

 

그곳은 뒷 구석진 곳이 많아 어른들 눈에 쉽게 띄지 않아서 명당이었죠

(아. 중. 고등학생 여러분 그 곳 요즘 감시가 심할꺼에요;;;)

 

그곳은 그 당시 천국이었고, 명당이었습니다.

 

다행히 배를 가득채울 수 있는 맥주 위주의 혼탕 파티였고, 전 고픈배를 움켜쥐며 마구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해서 2~3시간 정도 지났을까....

 

후끈 달아올라 뻗어버린 그 곳은 정말 만신창이였죠.

 

친구는 거기 꼬마여자애랑 갑자기 사귀질않나...

 

한 친구는 술 더 먹자고 깽판부리고...

 

그 때 대략 한 8~9명 정도서 술을 펐는데, 그나마 제 친한 친구들은 괜찮아서 전부 버려버리고, 배부른 배를 만져 잡고 포만감으로 가득찬 채 구령대에서 담배 한 개피를 집어들고 다같이 한 대씩 피기시작했습니다.

 

내일은 또 어찌 배를 채우나...

 

술먹고 싶은데 돈은 또 어디서 구하나...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정문쪽에서

 

 

탕~ 탕~탕~ 탕~ 탕~

 

 

하고 망치질하는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때가 한 8~9시 정도였기에 깜깜했고, 뭔밤에 공사판이라냐 하는 생각에 고개를 돌려보았는데

 

 

축구 골대 모퉁이 사각지대 (┌----┐ <-- 끝 ㄱ 여기)

 

 

끝에 안전모와 안전복을 쓰고 있던 아저씨가 공중에 붕뜬 채 계속 망치칠을 하고 있었습니다.

 

 

 

뭐가뭔지 몰라서 알딸딸한 기분탓에 사다리를 잘못 본게 아닌가싶어 봤는데 자세히 보니 하체가 없고 상체만 붕떠있었습니다.

 

난 말이 안나왔고

 

 

↓ 친구들과 서있었을때 이쪽이 필자              ↓모서리 망치질

ㅇ  ㅇ   ㅇ                                      ┌-----┐0 <-- 그아저씨

ㅣ  ㅣ   ㅣ                                            ↑ 축구골대

 

 

친구들도 같이 보고있었습니다.

 

친구들도 말이 안나와서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 그 아저씨 망치질이 갑자기 멈추더니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저흰 어리벙벙해서 서로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또

 

 

 

퍽~ 퍽~ 퍽~퍽~ 퍽~

 

 

나는 소리와 함께 다시 골대를 봤을 때 그 아저씨가 다시 또 골대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리가 이상해서 뭘로 치나 봤는데...

 

 

 

 

 

 

자기 하체로 보이는 다리를 양손으로 잡고 엉덩이 쪽으로 보이는 곳으로

 

(볼록 튀어나와 있었음) 또 골대 끝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어의없는 상황들... 조금이나마 겪어본 저로서는 그나마 진정했고 옆에 친구들을 보니 침까지흘리면서 보고있었습니다.

 

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들 가운데로 들어가 팔짱을 끼고는 그 아저씨가 있는 반대쪽으로 친구들을 이끌며 걸어갔습니다.

 

한참을걸어서 ... (맞은편에 근린공원 이라고 있습니다.)

 

그쪽 팔각장에 도착해서 담배 한 개피를 피며 서로 한동안 말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기가 쎈 그 친구가 어렵게 한마디 뱉기시작했습니다

 

기쎈친구 "너도봤냐?"

 

친구 "어. 봤다."

 

친구1 "용자야. 너 저런거 좀 봤담서? 저건 뭐냐?

 

나 "몰라. 난 또 저런건 처음본다."

 

기쎈친구 "한번 더 가보자"

 

나, 친구 "....."

 

기쎈친구 "가자"

 

그리 한번 더 저희 셋은 그 골대로 가봤지만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

[출처] [실화]소소했던 경험담 두 개예요.|작성자 killer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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