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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번역 괴담) 아주 짧은 이야기들 #3

리자 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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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완벽히 평균
한 가정에 2.5명의 아이들이 평균이다. 
왜 그녀가 비명을 질렀는지 모르겠네.

2. 생물학 전공
반딧불이가 왜 빛을 내는지 알고 있어? 반딧불이는 빛을 깜빡여서 상대를 유혹한다고.
그리고 똑같이 몸에서 빛을 내는 내는 육식 곤충도 있지. 걔들은 이성의 깜빡임을 흉내내서, 반딧불이를 끌어들여. 
반딧불이가 번식을 기대하고 가까이 다가오거든. 그러면 그 조그만 반딧불이를 콱 붙잡아서 먹어버리지.
음, 왜 이게 갑자기 생각나는진 모르겠어. 나 취했나봐. 아 근데 젠장, 너 진짜 예쁘네.

3. 농담으로 노트북을 같이 묻어 달라고 말했다.
여기서도 와이파이가 터질 줄은 몰랐는데.

4. 십대들
그들은 그저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었다. 
학교에는 항상 은행 아래로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오래된 폐교도소에 대한 소문이 떠돌았다. 
론이 무심코 독방의 문을 닫은 이후로, 아이들이 영원히 그곳에 갇혔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좀 시간이 걸렸다.

5. 애정 행각
여자가 남자친구의 귀를 살짝 깨물었을 때 그녀의 배가 아파 왔고, 
여자는 머리를 마지막으로 남겨둔 것을 후회했다.

6. 아주 짧지만 아주 긴 이야기
늙은 여성이 저녁 식사를 위해 혼자 식탁에 앉았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7. 양을 세어 보면 어떨까?
아, 불면증이 너무 심한 걸. 화가 나서 마지막으로 거칠게 몸을 뒤척였을 때, 
조용한 한숨 소리가 들렸다. 참을성을 잃은 건 나뿐만이 아닌 것 같다.

8. 첫 데이트
그들은 살짝 술에 취한 채 비틀거리며 바에서 나왔다. 가로등 불빛 밑에서 둘은 서로를 껴안았다.
그녀는 진하게 입을 맞추고, 아주 긴 시간 동안 키스를 했다. 마침내 그녀가 입술을 떼고 말했다.
"솔직히 당신 너무 멋있어요! 전기톱으로 조각낸 여자들이 당신 트렁크에 가득 차 있을지도 모르겠는걸요?" 
그녀는 웃으며 얼굴을 붉혔다. 남자는 고개를 흔들며 같이 웃었지만, 그건 그가 항상 망치를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9. 후회보다 안전
편집증이라고 불러도 좋지만, 난 항상 샤워 커튼 뒤나 침대 밑을 살핀다.
거기는 숨기 좋은 장소고, 생존자를 남겨 둘 수는 없으니까.

10. 반복 속에 갇혀 있다! 우리는 이 끝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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