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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조선귀담] 인육을 한 노인과, 요리한 며느리
단종 2년, 합천지방에 나타난 짐승

마을에 검은색의 털로 뒤덮힌 흉학한 짐승이 나타나 사람을 마구 잡아 갔다고 합니다. 그 짐승은 지능이 높은지 민가를 습격하여 사람을 납치하였지만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잡으려 하면 순식간에 도망을 갔는데  도망을 가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가 없을 정도로 빨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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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의 털로 뒤덮히고, 거대한 원숭이처럼 생겼지만 원숭이와 다른점은 꼬리가 없었으며 주둥이가 원숭이처럼 튀어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피해가 점점 커지자 그 이야기는 결국 임금의 귀에 들어갔고, 임금은 호랑이를 잡는 부대인 척호갑사를 파견하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먼저 호랑이를 잡던 방식으로 먼저 마을에 들어가 흔적을 분석하였고, 이것은 호랑이와 같은 맹수라기보단 사람과 비슷한 느낌의 괴물이라고 느꼈는데 분석을 마친 그들은 마을의 야산을 수색하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몇일이 지났고 드디어 짐승이 나타났다.





괴물을 활로 쏘아 맞추다. 마을에 나타난 짐승은 아기를 납치하여 도망을 가기 시작했고 척호갑사들은 그 짐승을 몰아 한곳에서 불리해진 그 짐승을 향해 활을 쏘았고, 화살은 날아가 짐승의 어깨를 맞추었습니다.
그 짐승은 활을 맞고 그대로 아기를 놓고 도망하였는데, 
활을 맞았기에 그 핏자국을 쫒아 마을에 한 집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짐승이 숨은 것 일까? 하지만 주변을 수색하였지만 화살과 핏자국, 무수한 털들은 있었지만  짐승을 찾을 수 없었는데.. 그 때 였다.
집에서 여인이 나오더니 자신의 시아버지를 말려달라며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시아버지가 있다는 방에 들어가보니 활에 맞아 피를 흘리는 짐승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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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말을 들어보다. 며느리의 말은 이랬다. 
그녀의 남편은 장사꾼으로 집에 잘 없고, 홀로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어느날 시아버지가 산에서 무언갈 먹었는지 몇일을 앓아 누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점 시아버지가 쾌차하였고, 오히려 피부가 젊어지고 힘이 세지더니 몸에 털이 무수히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부터였다.  시아버지가 고기를 찾기 시작했고 성격이 포학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 어느날부터 사람을 죽여 사람으로 요리를 하라고 시켰고, 여인은 자신도 죽을까 두려워 사람을 요리하기 시작했다고..  

결국 시아버지는 감옥에 갖혔는데, 어떤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몇일을 발작에 시달리다 죽었고

며느리는 자신이 사람을 요리한것에 죄책감을 느꼈을까? 벽에 머리를 박아 자결을 하게된다..


이 이야기는 조선시대의 잦은 짐승들의 습격을 받아 가축과 사람이 죽던 시절

 괴물이라는 두려움과 합쳐진 괴담이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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