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Lv.
0%
다음 레벨까지 20EXP
마이페이지
스크랩
작성글
작성댓글
로그아웃
베스트
직공/제작
커뮤니티
자유/잡담
유머게시판
움짤
걸그룹/연예인
인플루언서
인물
편의기능
미션
출석체크
스티커
회원등업
이용안내
공지사항
가입인사
Faq&Tip
건의/문의
랜덤글(R)
로그인
로그인 상태 유지
비밀번호 찾기
Naver 로그인
로그인 및 회원가입
간편 회원가입 후 모든 콘텐츠 보기
인기글
직공/제작
새글
준비중...
베스트
직공/제작
커뮤니티
자유/잡담
유머게시판
움짤
걸그룹/연예인
인플루언서
인물
편의기능
미션
출석체크
스티커
회원등업
이용안내
공지사항
가입인사
Faq&Tip
건의/문의
랜덤글(R)
괴담/미스테리
야간 PC방 알바 하는 동안 겪은 소름끼쳤던 사건
공게담당
2018.02.01 23:25:10
조회 수: 409
야간 pc방 알바를 하며 겪은 실화 하나 쓰겠습니다.
편의상 그리고 공게물 대세를 따라 반말로 적겠습니다.
일기 형식입니다....ㅎㅎㅎ
---------------------------------------------
난 24살 복학생 지방 대학교를 다니는 남학생이다.
정말 '애'같았던 20살 때보다 나이를 4년 더 쳐먹은 효과가 있는 건지...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어서 용돈벌이용으로 pc방 알바를 하고 있다.
평일엔 학교생활, 주말 야간엔 pc방 알바생의 신분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근무시간은 다른 곳 보다는 평균치보다 조금 길다.
밤10시 부터 다음날 오전 10시 총 12시간 근무를 하는데, 처음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힘들다;;
특히 새벽 5시부터 7시까지가 피크 타임....
졸음이 찾아올 때 바위 드는 거 보다 힘든 게 눈꺼풀 들어올리는 것... 가장 힘든 것 같다.
오늘은 금요일....알바를 하는 날이다.
다른 날보다는 힘들 것 같다.
오늘로써 중간고사를 마쳤는데 전날 무리를 해서 잠이 부족했다. 만만치 않을 것이다.
도착하자마자 매장을 확인해 보니 손님은 그리 많진 않다. 그나마 다행? 이다.
전 타임 알바와 인수인계를 끝내고 본격적인 알바업무를 시작한다.
손님이 없으니 라면 끓이는 귀찮은 일 따위도 거의 없다. 편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손님이 하나 둘 씩 빠져나가고 매장 안은 6명 밖에 없다.
그때 시간은 새벽 3시.
원래 입질은 5시부터 시작되는데 아까도 말했다시피 중간고사의 여파로 내 몸은 피곤에 쩔어있었다.
졸음의 공격이 시작될 무렵.....단골손님 중 친하게 지내는 한 분이 계산하겠다고 하시며 날 깨웠다.
'야 일어나...어제 잠 안 잤냐?'
'아 시험 때문에...미칠 것 같아요...'
'ㅋㅋㅋ고생이 많네 수고하고~'
'네 안녕히 가세요...'
그 손님이 가고 난 뒤에 너무 피곤한 나머지 손님이 나간 문을 나도 모르게 멍~~~하니 쳐다보았다.
몇 분이 지났을까....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졸음을 쫓기 위해 매장 점검? 이라는 조금 거창한 목적으로
한 바퀴 돌기로 마음먹었다.
고작 50대 밖에 없으면서 쓸데없이 크다는 생각을 하며 1번 자리부터 걷는데,
평소 말은 없지만 매너는 좋은 30대 후반 단골 손님 한 분이 유난히 그 날따라 기침을 했다.
분마다 한번 기침을 할 정도로 심했다.
물론 전에는 기침을 한번 하는 모습조차 보지 못했다. 정말 이상했다.
그런데 그 손님앞에 칸막이 너머로 연기가 솔솔 넘어오고 있었다.
가까이에서 맡아보니 지독한 담배연기였다.
그 담배연기 때문에 평소 기침 한 번 않던 손님이 기침을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누가 담배를 저렇게 어마어마한 연기를 뿜어내며 피워대나 궁금해서 건너편으로 가 봤다.
확인하려고 그 건너편으로 가는 순간 또 하나의 의문점이 생겼다.
그 건너편에는 커플석이 있었다. 두 커플이 앉을 수 있는...
총 4 좌석이 있었는데 내가 알기로 근무를 시작한 시작부터 그때까지
손님 누구라도 단 한 사람이 앉은 적이 없다.
육안으로도 확인했으며 매장관리 PC프로그램에도 손님이 없음을 누차 확인했었다.
그런데 누가 나 모르게 그것도 담배를 피워가며 컴퓨터를 하고 있단 말인가???
그 커플석을 바라보니 처음 보는 남녀가 앉아 있었다.
원래 야간에는 거의 대부분 단골들이 90%를 이룬다.
그리고 새벽 3시가 넘어간 시간....100% 단골 손님만 남아있기 마련이다.
뭐 새로온 사람이 있어선 안된다는 법은 없지만 최소한 내 2달 근무경력 상 그랬던 적은 없었다.
가까이서 관찰하기는 뭐해서 '담배 흡연을 자제해 주세요'라고 말할 핑계로 다가갔다.
남녀는 굉장히 잘 생겼고, 누가 봐도 호감을 넘어서 좋아할 감정을 품게 생겼다.
물론 난 게이는 아니다. 그런데 남자가 봐도 반할? 수준으로 잘생겼다.
여자도 마찬가지....생각한 핑계거리를 들고 다가갔다.
나 : 손님, 죄송한데 담배연기가 좀 많이 나오시네요..^ ^;;; 앞에 손님이 조금 불편해 하시는데요...
그렇게 말꼬리를 일부러 흐렸다.
그런데 담배를 물고 있던 남자가 나를 보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는 것이다.
그래서 내심, 내가 말을 잘못 했구나...라는 생각으로 막 쫄아드는 느낌을 받을 때였다.
그때!!! 그 남자의 한마디 잊지 못한다...
남자 : 저기여...제가 보여요?
나 : 하하, 손님이 눈에 보이니까 말씀을 드리는 거 아닙니까??하하하
...
..
..
????!!!!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진동했다...그리고 마비증세같은 게 나타났다...
그리곤...
잠에서 깼다.
상황은 이랬다.
친한 단골 손님 계산을 해 주고 나서 그 문을 멍하니 바라보는데 그대로 잠들고 말았던 것이다.
한 마디로 그 후의 상황은 꿈속 내용이었다.
시간을 보니 대략 10분 정도 존 것 같다.
정말 깜놀했다고 생각하며 매장안을 보는 순간 기분이 묘해졌다.
꿈 속에 손님들이 하고 있는 게임의 내용과 기침을 심하게 하던 아저씨....
바로 똑같이 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반사적으로 커플석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잘 정돈된 빈 좌석만 있었다.
기침을 심하게 하는 아저씨에게 다가가 물었다.
나 : 손님, 기침 좀 심하신 거 같아요...어디 편찮은세요??
손님 : 아뇨, 감기증세도 없고 아까 밥 잘 먹고 나왔는데 이상하네요.
몸이 으스스하거나 그다지 피곤하지는 않는데...기침만 나오네요.
글쎄....내가 본 것은 뭘까???
살아있는 자들이 즐기는 컴퓨터에 흥미를 가져 폐인의 전형적인 모습 중 하나인
담배를 픽픽 피워대며 컴퓨터를 하는 영혼들을 본 게 아닐까???
당분간 빈 커플석을 청소할 때면 의례히 긴장을 하게 될 것 같다.
추천
0
다른의견
0
이 게시물을
인쇄
익명
에디터 선택
댓글 등록
에디터 선택
※ 주의 : 페이지가 새로고침됩니다
간편에디터
위지웍에디터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하기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186
괴담/미스테리
얼굴이 뭉개진 고양이의 비밀
1
anonym
21.10.04
조회 수:
1684
1185
괴담/미스테리
[스압] 13년 간 부패하지 않는 미라 할머니
anonym
20.09.26
조회 수:
2706
1184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두려움이 만든 바이러스 괴담.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1665
1183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코로나19는 '이것'을 타고 온다?.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1096
1182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미국, 스토커가 지켜보는 집?.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1022
1181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임상 실험 아르바이트 괴담.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1072
1180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귀신 헬리콥터'를 삽니다.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1032
1179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죽음을 예견한 소녀의 저주.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868
1178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일본, 티슈 광고 괴담.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1094
1177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중국, 375번 막차를 타지 마라.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989
1176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소녀의 인형이 품은 비밀?.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729
1175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중국 농가를 위협하는 사스?.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703
1174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신의 경고? 하늘에서 내린 '혈우'.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827
1173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울산을 뒤집어 놓은 손선풍기 괴담.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1060
1172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한 번 보면 눈 뗄 수 없는 '그림'.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920
1171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연쇄 살인 사건 괴담의 비밀?.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681
1170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영국, 공포의 <팥죽 송> 괴담.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761
1169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재앙의 전조 현상! 슈퍼 문?.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687
1168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멕시코, 양 떼 의문사 괴담.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665
1167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귀신들이 사는 엘리베이터.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763
1166
괴담/미스테리
괴담특집19 - 미지 세계로 가는 엘리베이터.jpg
lIIlIllIlIlIlIl
20.08.14
조회 수:
770
1165
괴담/미스테리
시간 여행은 가능할까?.jpg
3
도코
20.03.10
조회 수:
2716
1164
괴담/미스테리
음모론은 어떻게 탄생할까?.jpg
1
도코
20.03.10
조회 수:
1290
1163
괴담/미스테리
미스테리한 1913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여름
도코
20.03.05
조회 수:
1987
1162
괴담/미스테리
SCP-2875 '곰 때문에 좆된 동네'
도코
20.03.05
조회 수:
2916
1161
괴담/미스테리
Reddit] 두 문장 공포소설
도코
20.03.05
조회 수:
1508
1160
괴담/미스테리
2ch) 종교시설의 지하
도코
20.03.05
조회 수:
1971
1159
괴담/미스테리
검은 인형
도코
20.03.03
조회 수:
1255
1158
괴담/미스테리
미 대통령에 관련된 저주 테쿰세의 저주(Tecumseh's Curse)
도코
20.02.29
조회 수:
992
1157
괴담/미스테리
아서왕 전설의 "아서왕"은 실존 인물일까?.jpg
도코
20.02.29
조회 수:
1121
1
2
3
4
5
6
7
8
9
10
검색
제목
내용
별명
실시간 인기글
1
히밥도 간신히 성공한 햄버...
1
N
2
요즘 자영업자들이 무조건 ...
1
N
3
우리나라 사람들 중 이런 부...
1
N
4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
N
5
엄마 왜 침대에 묶여 있어?
N
6
경주에 생긴 할리스 카페 분...
N
7
잘록한 허리를 만드는 운동
N
8
QWER에서 가장 덕력이 높다...
N
9
13세기 러시아 잼민이의 낙서
N
10
도심 한복판 무차별 폭행 사유
N
11
개천에서 용나던 그 시절
N
12
철권 세계대회에서 발생한 ...
N
13
일본인이 카레를 좋아하면?
N
14
프랑스인이 직접 만드는 잠...
N
15
유비가 통일했으면 관우 장...
N
16
21사단 니들 지금 웃고 있지...
N
17
정신과 의사를 "Shrink...
N
18
부활한 지자체 맞선 행사
N
19
쪽팔린거 어떻게 잊음?
N
20
의외로 소멸중인 서울?
N
최근 게시물
발로 그린 몽타주.jpg
N
결혼할 결심.jpg
N
조폭 소탕 작전.jpg
N
스킨십 절대 불가.jpg
N
까마귀와의 전쟁.jpg
N
전세사기 피해 보증금 돌려...
N
한밤의 구조요청.jpg
N
갑자기 돌변한 승객.jpg
N
도심 속 위험천만한 도주.jpg
N
스압) 바닥에 떨어진 음식, ...
N
식물인간이 된 딸, 가해자 6...
N
한쪽 눈 실명 강아지 학대 ...
N
출근 시간에 벌어진 추격전.jpg
N
전봇대가 쓰러진 이유.jpg
N
"핵잠수함 한국 도입?&...
N
피해 예측 불가...'대...
N
'이게 무슨 일이야...
N
오줌 누며 "핵 오염수 ...
N
배달앱 켰다 '식은땀...
N
"누구세요?" …입...
N
최근 댓글
뭘구입한거조?
N
오
N
다음 계약때 진급 대상자
N
으아~
N
와우~
N
사랑합니다.
N
사라있네
N
친구에서 섹파로 ...
N
세종시ㅋ 상권다죽은지오래
N
기독교같은곳은 자꾸 선교해대...
N
아이고
N
이야 용돈 65만원 ㅋㅋ
N
와..
N
결혼은 남성의 적극적인 구애가...
N
무림 꼬라지도 비정상인데 훈련...
N
알콜종류 메탄올같은데..
N
중국겜에 대한 거부감 없으면 ...
N
고무탄 같은건가본데
N
이때다싶어 유명세를 노릴지도
N
대동물 수의사(소,말등) 전부 ...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