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시합 준비 운동 해봤었는데, 체육관마다, 급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인상 깊었던 것들이..
나랑 비슷한 몸무게의 사람 들고 허공에 망치질 하듯이 머리 위까지 들어서 땅에 떨어지지 않게 좌우로 내려 찍는 운동 10~20회씩 몇 세트.
5~10명 정도 상대랑 돌아가면서 나만 혼자서 10~20라운드 스파링.
전력질주 10초 후 조깅 20초 다시 전력 질주 10초 이 반복을 30분 정도.(산 뛰는거보다 더 힘듬. 뒤짐.)
PT 8번 하는데 발 못 올리게 계속 쳐냄.
윗몸 일으키기인데 사람한테 거꾸로 매달려서 해야 됨.
복근 맷집 단련이라고 그냥 계속 맞는데, 평범하게 맞으면 안된다고 강약조절 + 엇박 + 속임수 등등 섞어가면서 패는데, 패는 사람 체력 떨어진다고 2~3명이 돌아가면서 계속 때림.
주먹이랑 킥 연습을 하는데 고무튜브로 팔다리 묶어 놓고 뒤에서 있는 힘껏 잡아 댕김.

각종 운동을 시킨 후 사람 체력이 못 버틴다고 낮잠 1~2시간 자고 일어나서 다시 반복 함.

일류선수는 일류대원이 될 수 있지만,
일류대원은 2류선수 되기도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