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느 서울대생이 말하는 자신들의 약점

서울대생들의 약점 - 자기가 어디에서나 똑똑할 거라고 알고 있음.
입시에 맞는 똑똑함과, 인간 자체의 똑똑함을 착각하고 있음.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변희재 진중권도 서울대 출신임.

군대에서 필기, 실기 항상 만점 받는 애가 1소대에 있어서 다른 소대 분위기가 안 좋았음.(걔가 소대 사람들 가르치면서 1소대 전체 성적 오르면서 상위 성적 10명 중 절반 이상이 1소대 + 소대장한테 뭔가 이득이 있는지 다른 소대 소대장들이 엄청 윽박 지름.)
어느 날 4소대에 현역 서울대생이 전입 옴. 다 끝났다 어쨌다 난리 치면서 4소대는 파티 분위기였는데, 상위권이긴 했지만 실기고 필기고 1등은 커녕 3등 안에도 못 들었고, 나중에 군단에서 시험을 보는데 그 1소대 애 때문에 우리 중대에서 사단 대표로 시험 보는 인원을 뽑게 됨.
서울대 예선? 탈락.
1소대 걔는 거기 나가서도 만점 받고 옴.
근데 고졸에 공부하는거 엄청 싫어해서 매번 시험때마다 이거 시험 날자 얼마 전부터 일과랑 근무 전부 빼준다. 또 1등하고 오면 포상 준다 등으로 어르고 달랬었음.

운동 할 때.
서울연고대, 의대, 경찰대 등등 스펙 좋은 사람들 많이 운동하러 왔음.
운동도 암기랑 원리에 대한 이해임.
똑똑한놈이 이해가 빨라서 실력이 금방 늘고, 다른 사람도 잘 가르침.
잘하는 사람중에 대학교수, 중소기업 회장도 있긴 했지만 좋은 학교 들어간 애들이 꼭 잘하진 않았음.

알바 하는데.
서울 의대생이 알바를 옴.
서울 의대생이 왜 알바를 오나 했는데 거기가 주말에 단타로 치고 빠지기 좋고, 남자는 힘쓰려고 불러서 대충 부르는데 여자는 무조건 얼굴로 뽑아서 당시 연예인 뺨 치는 애들이 제법 있었음. = 여자 꼬시려고 친구 따라 옴.
그 데려온 사람이랑 친분 있어서 아는데 뭐 당연히 나중에 의사 됨.
여자도 꼬셔가긴 했음.
근데 일은..
착하고 성실하고 박식한데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형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