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사이 친구 없다는 개소리들이 전부 개소리인게..
대표적으로 헐 벗고 한 침대에 있으면.. -> 남자들끼리도 헐 벗고 한 침대에 절대 안 있음.
위의 비키니 풀파티 -> 남자들끼리 삼각 수영복 입고 풀파티 하지 않음.

남자들끼리도 역겨워서 절대 안 하는 짓을 하는 시점에서 이미 친구가 아닌거지.
친구는 그런짓 안함.

옛날에 남녀사이 친구 뭐가 문제냐고 했을 때, 남녀사이에 친구 없다는 여자애가
'진짜 이쁜 여자애가 너한테..' -> '개인 주관적으로 진짜 이쁘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이미 그건 친구가 아니지? 얘(옆에 있던 친구 남자 놈)도 객관적으로는 잘생겼지만, 내가 얘를 주관적으로 잘생겼다라고 인식 안하는거처럼' -> '그래 그럼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어쨌든 객관적으로는 이쁘고 쭉쭉빵빵이야. 근데 걔가 막 너랑 장난 치면서 이렇게 쓰다듬고 끌어안고..' -> '얘(그 남자 놈)도 말하면서 나 쓰다듬고 끌어 안으면 턱 돌아간다.. 친구면 그런 불쾌한 짓 하게 못 놔두지..'
여자애 납득 하더니 그 후 나랑 10년 넘게 친구 사이 유지 중.

언젠가는 둘 다 아는 친구 결혼식에 같이 갔었는데, 여자애는 객관적인 미인이고, 나는 연애질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다른 친구들이 볼 때는 연애에 관심 없다는 놈이 미녀를 데리고 결혼식장에 왔다고 난리 - 친구임 - 되게 괜찮던데 사귈 생각 없냐? - 너(남자)랑 사귈 생각 없는 수준으로 똑같이 사귈 생각 없다 - 아니 여자잖아 되게 괜찮아 보이던데 너 어디가서 저런 애 못 만나 - 친구에 성별이 어딨냐? 니가 게이면 내가 너랑 연애를 고려 해봐야 하냐? 니가 게이더라도 내 엉덩이를 내 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친구인거고, 친구는 절대 연애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역겨운 소리하지 마라.

성별이 여자인 친구 몇명 있고, 그 중에는 객관적인 미녀들 꽤 있긴 한데, 걔들이 나한테 뻑가서 나 아니면 한강에서 뛰어 내린다 하더라도 만날 생각은 없음.

여자에 관심 없는건 아닌데, 그냥 한번 친구로 인식 되면 그 후론 성별이 저스트 프랜드로 변하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