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외국인 6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누군가가 이들을 독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음
현지 시각 어제 오후 5시 반쯤, 이 호텔 한 객실에서 외국인 6명이 숨진 채 발견됨
경찰 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 각 3명으로, 2명은 미국인, 4명은 베트남인이었음
이들은 이날까지 숙박하는 것으로 예약돼 있었지만 체크아웃을 하지 않아 직원이 확인해보니 숨져 있었다는 것
현지 경찰은 이들이 독극물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 특히 타살에 무게를 두고 있음
사망자 중 일부가 문 앞에서 발견되는 등 여러 정황이 확인됐다는 것
현지 경찰은 이 객실에 당초 7명이 예약돼 있었지만, 실제 숙박은 숨진 6명이 했다고 밝힘
경찰은 이에 따라 예약만 하고 숙박을 하지 않은 다른 한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고 있는 중
도심 한복판 호텔에서 미국인까지 독살당하면서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도 곧바로 현장을 찾아 수습에 나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