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본인이 돌아가신 할머니 유품 정리중
1945년 8월15일에 작성된 일기를 발견
옛날 문자라 그런지 읽기가 너무 힘들어서 도움 요청하고자 자신의 SNS에 글 올렸는데...
누군가 해석해줌
Deepl 번역문:
8월 15일 맑음
오늘 정오에 성상 폐하(덴노)의 방송이 있을 것 같다고... 나가이 아줌마가 일부러 알려준다.
무슨 일인지 모른다고 해서 기숙사생들은 모두 나가이 아줌마 집에 모였다. 열두시가 울렸다.
모두 조용히 기립, 은은한 '기미가요' 소리에 맞춰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배하는 옥음 감격에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른다.
아, 그때의 방송은 어땠을까. 몰랐다.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다. 휴전의 성스러운 결정은 내려진 것이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우리 억만 명의 생명을 주신다고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꿈만 같다.
하지만 분명 전쟁은 이 정오에 끝났다.
어찌됐든 전장의 장병들은 이를 악물고 입을 다물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성전의 초석이 되었던 장병들, 그리고 그 가족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하지만 이 죄는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정부-군인은 말할 것도 없다. 우리 1억 국민이 짊어져야 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금까지 옷깃을 여미고 고민할 뿐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오랜 삼천년 동안 지속되어 온 찬란한 역사상의 큰 오점....
하지만 국가는 잘도 지금까지 (세계를 상대로) 싸워왔지만 이렇게 될 운명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어디까지나 국체수호를 위해,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참고 견디며 신일본 건설을 위해 일어서자.
그리고 후손들에게까지 이 8월 15일을 가슴 깊이 새기며 잊지 않고 반드시 이 원수를 갚아주자.
Translated with DeepL.com (free version)
마이페이지
스크랩
작성글
작성댓글
로그아웃
1723777370179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