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숙소에 도착해서 숙소 주인한테 방 배정 받으면서
인도, 독일 애들 있으니 같이 놀거면 놀아라고 추천 받음.
결국 셋이서 장가계 삼림공원을 보기로 함.
바로 지각으로 시작해주시는 인도여자
<장가계 삼림공원 도착>
너무 더워서 모자를 살까 생각하는 노마드 션
인도 여자애도 모자 하나 살까 한다고 함.
뭐 덥고 우산쓰니 힘들다는 식.
여자애가 고른 모자를 45위안 부른 상인.
너무 비싸다고 함.
션과 상인이 이런저런 얘기하다 친해져서
45 -> 30 위안 해줄테니 가져가라고 함.
인도 여자애가 25위안 하면 살 것 같다고 함.
상인이 25위안 해주기로 함.
?????
기껏 가격 맞춰줬더니 안산다고
대신 음료를 산다고 함 ㅋㅋㅋㅋ
냉장고 문 열어놓고 한참 생각하더니 결국 안삼 ㅋㅋㅋㅋ
결국 션이 음료수 하나 사먹고
죄송하다고 하니 상인이 괜찮다고 웃으면서 말함
이미 독일 형님은 기빨려서 지치심.
션이 구매한 표는 입장권+케이블카 표인데
인도 여자애가 산 표는 입장권만 있는 거임.
근데 지가 확인도 안하고 냅다 입장하고
케이블카 입구까지 올라왔다가
케이블카 표 사야해서 다시 내려가게됨.
돈 안가져왔다는 핑계로 션이 표 사줌 ㅋㅋㅋㅋㅋ
독일 형님 빡치기 시작 .
인도 여자애가 왜 그러냐고 하니까
션이 '얘 지쳤나봐'하고 둘러댐.
사실은 빡친건데 분위기상 힘들어서 그렇다고 함.
눈치 밥말아먹은 인도여자애는
뭐 그런거로 힘들어 하냐며
우리는 두번 왔다갔다했다 함 ㅋㅋㅋㅋㅋㅋㅋ
빡친 독일형 ㅋㅋㅋㅋㅋ
적반하장으로 내가 물어봤는데 왜 안알려줬냐는 인도여자애 ㅋㅋㅋㅋㅋ
케이블카에서 사진찍고 싶다고 함.
션이 옆에 빈자리 와서 찍으라니까
션 자리가 좋을 것 같다며 비키라고 하고 빙썅 표정 지으며 사진 ㅋㅋㅋㅋㅋㅋ
이제 여기서부터 게~~속 사진 찍어달라 시전.
기껏 찍어주면
'아 좀 다른 각도로도 찍어주지~'
풍경 단조롭다며 징징댐
폭발하고 만 션 ㅋㅋㅋㅋㅋ
그만좀 하라고 함 ㅋㅋㅋ
결국 독일 형님이 찍어주고
끝까지 왜 나 싫어하냐 ㅇㅈㄹ ㅋㅋ
댓글은 반 인도 성토대회 ㅋㅋ
다들 모자, 음료수 사달라는 뜻인데 맘대로 안되니 징징대다 끝낸걸로 예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