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중심가의 한 백화점.
건물 전체가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 매장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코로나에도 지난해 중국의 명품 소비 규모는 63조 원에 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가운데 4분의 1을, 1만여 명에 불과한
중국의 슈퍼리치가 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재산이 340억원이 넘는 중국인은 7만 명, 5년 만에 4만 명이 늘었습니다.
IT기업의 성장으로 새로운 부자가 나오고 부동산 등 자산 가치가 상승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성장의 그늘도 짙어졌습니다.
지난 6월 상하이의 아파트 한 채에 39명이 모여 살다 적발된 건 빙산의 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