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완도 김 이미지가 강하지만

통일 신라 시대에는 아랍, 아프리카, 동남아랑

활발하게 교류했다고 했다고 하는데

 

첫 번째 증거로 머리 장식용 '화문 빗'

금과 꽃 장식으로 딱 봐도 비싸보이는데

주 재료가 아라비아에서 사는 거북이의 등 껍질

 

(거북아 인간이 미안해ㅠㅠ)

 

 

두 번째는 석가탑에서 나온 유향(향수 원료)

 

당시 유향은 아라비아 반도에서만 생산됐다고...

 

 

그리고 신라 왕릉에 있는 석물들ㅋㅋ

딱 봐도 똥송함과는 거리가 먼 이목구비에

손에는 이상한 지팡이를 들고 있는데

 

 

이 지팡이는 바로 폴로 스틱...

폴로가 뭐냐면 페르시아(이란)에서

높으신 분들이 즐기던 스포츠ㅇㅇ

 

 

그 외에도 외국 새의 깃털,

가죽으로 만들어진 장식품이랑

외국 산 보석도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런 해외 명품(?)과 문화가 하도 유행해서

나라에서 사치 금지령도 내렸다고 함

 

 

그래도 작고 소중한 동네가

나름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건

장보고와 청해진 덕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