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예민은 무슨 한참 모자라구만.

'어렸을때부터 습관이라 잘 안 고쳐진다' 라는 개소리를 듣고 넘겼으니까.

습관이라 잘 안 고쳐진다 라는 말은 노력해도 잘 안 된다는 소리가 아니라,
너한테는 굳이 행동을 조심할 필요를 못 느껴서 고칠 생각이 없으니 니가 익숙해져 라는 소리임.

20 평생 갖고 온 버릇도 군대가면 다 고쳐진다.
무의식중에 나오는 잠버릇까지도 전부.

술취하면 인사불성 돼서 막말하고 진상 부리는 사람.
술먹으면 필름이 끊기고 자기가 그런 행동 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안 고쳐진다 하는 사람도
실수하면 바로 쳐맞을게 확실한 사람 옆에서는 잘 취하지도 않고, 취해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있다.

안 고쳐지는건 없어.
이기적인 새끼들이 만만하게 보는 상대 따위한테 신경 쓰는게 싫어서 하기 싫어서 만든 거짓말일 뿐이야.

딱맞는 사람은 정말 드물고
서로가 서로에게 맞추면서 사는거지만
본인이 이건 절대 안되겠다 하는건
양보안하는게 맞음
절대안되는거 양보하면서 살면
곪게 되어있음

결혼전에 알게 되었으니 잘하셨음

여담이지만
저는 식사예절도 중요하게 생각함
만약 중요한 자리에서
저렇게 식사를 하면 난리나는거임
저는 경우에 따라 식사자리임에도
밥먹고 나감
본인이 식탐이 있는지라
게걸스럽게 보이기 싫어서
일이 더 중요하니까
가서는 손을 잘 안대는거임

나도 꼬다리 남겨서 딱히 뭐라 할말은 없는데 내이유는 상추 끝부분에 있는 거무스름한 변색때문에 먹기 꺼려져서임
이건 결혼문제 이전 식사예절 이전 위생관념 이전 기본예의의 문제다

더러운새끼를 떠나서 무조건 도망가라
인생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