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도 그렇고 횡설수설 하는게 이상해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알고보니 실종 신고 접수된 치매노인이였고
경찰 올 때까지 할아버지랑 버스에서 15분가량 대기하는데 승객들도 별말 없이 기다려줌
엄동설한인데 10시간 동안 밖에 돌아다녔어서 계속 냅뒀으면 큰일 났을수도 있었다고
가족들이 버스기사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해 감사 인사했다고 함
따뜻한 세상이다
추운날이 빨리 지나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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